제20기 민주평통NZ협의회 안기종 회장, 오클랜드한인회 정회원 영구 제명

제20기 민주평통NZ협의회 안기종 회장, 오클랜드한인회 정회원 영구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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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한인회 공식 문서에 실제와 다른 생년월일

수차례 허위로 기재한 사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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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종 씨가 제20기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출범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4일 오클랜드한인회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안기종 협의회장의 오클랜드한인회 정회원 자격을 영구 제명한다는 공문을 공지했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안기종 씨가 한인회 명부와 제16대 오클랜드한인회장 선거 시 후보 추천서에 실제 신분증에 기재된 것과 다른 생년월일을 기재한 사실을 발견하여 안기종 씨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안기종 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정회원 자격을 영구 제명하기로 임원 회의에서 의결했다. 


안기종 씨는 실제 생년월일과 여권상의 생년월일이 다르다고 답변하면서도 신분증 카피는 보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오클랜드한인회의 조치가 조금은 가혹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안기종 씨의 상황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단순한 실수라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중차대한 사건이다. 


안기종 씨의 실제 신분증에는 66년생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기존 오클랜드한인회원 등록 시 64년생, 제16대 한인회장 홍승필 후보 추천서에 64년생, 한인회장 선거 날 본인이 직접 적는 한인회 회원명부에 64년생이라고 세 번이나 허위로 기재했다. 


이는 안기종 씨가 의도적으로 오클랜드한인회라는 공식 단체의 서류에 생년월일을 허위로 그것도 여러 번 기재한 셈이다.


한국의 한 법무사에 따르면 예전에는 특히 1950년대 후반 또는 1960년대 초반 출생자 중에는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당시 가난, 열악한 의료시설 등의 이유로 많은 영아들이 사망하였기 때문에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출생 후 출생신고를 늦게 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어 어쩔 수 없이 허위로 출생신고를 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인 생년월일을 가짜로 기재하는 행위는 사기이자 기만이다. 입사 시험은 물론 동네 동장을 뽑을 때도 기재한 내용이 허위일 시 무효로 한다는 단서를 단다. 이건 상식이라고까지도 할 수 없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것이다. 


친구들과 술 마시는 도중에 민증까자고 했다가 신분증에 나와 있는 생년월일 들켜서 어리다고 놀림 받으니까 실제 생년월일과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이 다르다고 우기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안기종 씨 말대로 본의 아니게 두 개의 생년월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적인 서류 생년월일 기재란에 신분증과 다른 생년월일을 버젓이 여러 번 적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안 통한다. 


이처럼 안기종 씨는 자신의 신분도 아무렇지도 않게 속여온 사람이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어찌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길 수가 있겠는가? 


재뉴체육회장 시 돈 관련 징계받고, 민주평통 회비 안 내고

예전부터 안기종 씨는 뉴질랜드 한인사회에서 여러 가지 이슈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많은 뉴질랜드 한인들이 알고 있는 전국체전 참가비 부정 수령 사건의 중심에도 안기종 씨가 있었다. 


그가 재뉴체육회장으로 있던 시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기관경고’ 징계를 받았다. 그 당시 재뉴체육회가 2015년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 2살, 5살짜리 아이들을 임원으로 등록하고 한국에 가지도 않은 임원을 간 척처럼 신고해 지원금을 수령한 것이다. 


문체부는 재뉴체육회의 전국체전 참가 지원금 부정 수령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무자격자 및 미참가자가 출전비를 허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징계 조처를 내렸다. 또한 문체부는 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와 허위 지급분에 대한 환수 조치,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규정 재개정 등을 재뉴체육회에 조치했다.


하지만 안기종 씨는 지금까지 이에 대해 한 마디의 사과는커녕 명확한 사실 공개도 하지 않고 있다. 교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지난 9월 1일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가 출범했는데 신임 협의회장으로 안기종 씨가 위촉됐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안기종 씨는 제20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탈락했는데 협의회장으로 위촉됐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에 대해 많은 뉴질랜드 한인들은 의아해했고 그간 안기종 씨의 행적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또 어떤 이슈를 만들까 우려했다. 


불행히도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제20기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는 출범한 지 석 달도 채 안 돼 삐걱대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협의회 안팎에서는 모든 문제의 시발은 신임 협의회장 안기종 씨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안기종 씨가 과연 협의회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기종 씨는 18기 뉴질랜드협의회장 임기를 마치고 19기에는 자문위원으로 소속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2년 동안 자문위원으로서 했던 활동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동료 자문위원들의 증언이다. 게다가 뉴질랜드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합의하에 갹출하기로 한 연회비 400달러, 총 800달러를 전임 협의회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내지도 않았다. 


하지만 본인이 내지 않았던 회비를 다시 협의회장이라는 자리에 앉고 나서 20기 자문위원들에 떳떳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가의 돈은 우습게 알고 전국체전 참가 지원금을 부정 수령했던 사람이, 자기 돈은 아까워서 2년 동안 회비도 안 냈던 사람이 이제 협의회장이 되니 자문위원들에게 회비를 내라고 하고 있다. “나는 바담 풍해도 너는 바람 풍해라”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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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종 씨가 재뉴체육회 회장 재임 시 참가지원금 허위 수령으로 문체부로부터 받은 징계 공문
 

조직 화합도 못 이끄는 사람이 어떻게 한반도 화합을 

다음으로 안기종 씨가 조직의 화합은커녕 분열만 초래하고 있어 뉴질랜드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조직 명칭에도 ‘민주’가 있듯이 어느 조직보다 민주적이어야 하는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가 그 운영 조직 구성과 의사결정 과정이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 모두가 안기종 씨가 자기 식구로만 조직을 구성하고 편 가르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불만이다. 


물론 조직의 리더가 된 사람은 자신과 잘 맞고 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게 해서 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성과가 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능력은 뒷전이고 친분이 우선시된 조직 구성은 부패하기에 십상이다. 결국에 그들만의, 그들만을 위한 조직이 되고 패거리 문화가 판치게 된다. 소수의 친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고 거기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은 잘못된 결정을 따라야 한다. 급기야 그 조직을 떠나는 사람들이 발생한다. 


안기종 씨는 전체 자문위원들의 소통창구였던 단체 카톡방도 본인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없애버렸다. 


20기 뉴질랜드협의회가 출범한 지 이제 겨우 석 달 남짓 된 현재 아직 뚜렷한 활동도 안 했음에도 벌써 자문위원직을 사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고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누가 등 떠밀어 하는 자리가 아니다. 자기가 자발적으로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지원서를 내고 평가받아 위촉된 공인된 직무이다. 


그런데 제대로 된 활동을 시작도 하기 전에 자기 발로 그만둔다는 것은 전적으로 리더와 그 조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뉴질랜드 한인들은 과거부터 돈에 투명하지도 않으며 내부 조직의 화합도 못 이끌고 진실하지도 않은 안기종 씨가 어떻게 지금까지 뉴질랜드 한인사회 안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이제라도 안기종 씨는 자신의 역량 부족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난 것만이 뉴질랜드 한인사회, 나아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도언태_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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