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필 한인 지휘자 성시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공연 예정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APO) 수석 객원 지휘자로 맹활약 중인 지휘자 성시연이 이번에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등 유명한 클래식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에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열리는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스코틀랜드 출신인 스티븐 오스본도 함께 한다.
공연 레퍼토리는 리아도프의 ‘마법의 호수(The Enchanted Lake),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Piano Concerto in G)가 포함될 예정이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으로 마무리한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은 열다섯 곡에 달하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도 높으며, 종종 그의 최고 걸작으로까지 칭송되는 작품이다.
이 곡은 의미심장한 구도와 진지하고 치열한 흐름으로 인해 곧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에 비견되곤 한다.
섬세하고 아름답고 세련된 피아노 작품으로 유명한 리아도프의 마법의 호수는 환상적인 내용의 미완성 오페라 초고에 바탕을 두고 있는 리아도프의 만년 작품으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모리스 라벨이 거의 동시에 작곡을 시작해서 완성한 두 편의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고전주의 협주곡 양식에 이국적인 리듬, 특히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재즈의 이디엄을 받아들여 완성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이다.
△ 공연명: Bayleys Great Classics Shostakovich 5
△ 일시: 8월 17일(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오클랜드 타운홀
△ 티켓 예매: https://www.ticketmaster.co.nz/event/24005D4A0A541E29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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