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Chronic Fatigue), 간 때문일까?

만성 피로 (Chronic Fatigue), 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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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영의 건강 읽기(29)


[장면1. 은은한 배경음악, 지친 아버지 모습과 함께 자막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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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내기보다 견디기 위한 몸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 위한 몸

이것은

내리는 비를 대신 맞고

쉽게 아프다 하지 않으며

아파서도 안 되는 몸

그래서

누구도 감히 얕볼 수 없는

아버지라는 이름의

전사의 몸

평생 온몸으로 가족을 부양해온

대한민국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형태의 ㅇ루사 간접광고다.

감성을 자극하며 피곤함에 지친 아버지에게 꼭 우루ㅇ를 사 드려야 할 것 같다.


[장면2. 약국에 들어선 젊은 여성이 또렷한 목소리로 묻고 신뢰감 있는 성우의 멋진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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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게 왜 중요하죠?

A. 피로는 신경, 근육, 뇌까지 이어져 온몸을 괴롭히거든요. 온몸의 피로를 빠르게 풀어주는 푸르설티아민 효과, 아로나ㅇ골ㅇ,

대한민국 일반 비타민 판매 1위,

활성비타민 4종의 빠른 흡수력, 오랜 지속력, 높은 회복력 지금 바로, 경험하세요!


첨단 생리이론을 바탕으로 피로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최근의 ㅇ로나민ㅇ드 광고다. 복용하기만 하면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질 것만 같다.


피로는 순전히 간 때문만도 아니고, 푸르설티아민 부족 때문만도 아니지만, 눈과 귀에 익숙한 광고들 덕분에(?) ‘피로’하면 반사적으로 ‘피로회복제’들이 떠오른다.


과연 푸르설티아민이 무엇이길래 하루종일 달고 사는 피로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말인가. 이것은 비타민 B1의 주성분으로 한국에서는 피로회복에 좋다는 마늘 주사로도 유명하다. (사실은 푸르설티아민 성분의 향 때문이지 마늘 주사에는 마늘이 없다.)


푸르설티아민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인체 에너지 생성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대사의 조효소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근육과 신경세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푸르설티아민의 결핍은 근육통,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단, 지용성 비타민은 수용성과 달리 신체 내에 축적될 수 있으니 균형 있는 복용이 중요하다.)


해독 불균형과 만성피로

맞다. 피로는 간 때문일 수도 있다.

현대사회는 이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미세먼지 그리고 먹거리에서 오는 유해한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간의 해독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고 오랫동안 지속된 과부하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망가뜨릴 수 있다.


하지만 피로는 해독기능뿐만 아니라, 소화기능, 심폐기능, 뇌기능, 에너지 대사기능, 근육 골격계 기능 등등이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서 생기는 매우 복잡한 증상이다. 


또한, 피로는 주관적이며 정신적, 사회적 요인 등도 관여되는데 대게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다.


여기, 피로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더 나아가 한 제국의 멸망과도 연관되었다는 흥미로운 논문이 있다.

1965년 [Lead poisoning and the Fall of Rome]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Occup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내용이다.


로마의 멸망은 사회적, 정치적, 군사적 이유들이 종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물이라는 역사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논문에 의하면 로마의 지배층이 납으로 만든 상수도관, 화장품, 납이 들어간 도료, 납으로 된 음식 조리 기구 등에 의해 납중독에 걸렸으며, 그 결과 로마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마의 인구통계에 의하면 세대가 바뀔 때마다 상류층 인구의 10분의 1이 감소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으며 문헌에 의하면 변비, 검은 변, 복통, 빈혈, 금속 맛, 관절통 등 납중독과 연관된 증상들을 기술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납중독은 피로, 빈혈, 구토와 같은 증상부터 심한 흥분과 정신착란, 경련, 발작 등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납뿐 아니라 다른 여러 중금속 등이 독성을 띤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비소중독의 경우 피로, 두통, 근무력감, 빈혈 등과 연관되며 수은 역시 피로, 오심, 불안, 정신착란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현대 먹거리의 대량생산과 유통 과정을 보면, 독성이 강한 제초제, 살충제, 방부제 등의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조금씩 조금씩 축적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혀 이상 하지 않다.



[밸런스영의 건강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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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제라 부르고 비타민이라 말한다

주변에 흔한 게 비타민 보조제이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인지 그 중요함을 잘 모르거나 어떻게 기능하는지 잘 모르고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비타민은 신체 내의 신진대사 물질 합성과 올바른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어떤 한 물질이 몸에 좋다고 해도 비타민의 도움이 없으면 체내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C를 예로 들어보면

거의 모든 동물과 식물은 신진대사를 통해서 체내에서 비타민C를 자체 생성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인간과 기니피그는 체내에서 비타민C를 생성하지 못한다. 진화생물학적으로 그렇게 진화되었다고 한다. 


비타민이 많이 들었다는 레몬, 오렌지,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려면 하루 한 상자씩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비타민 보조제가 필요하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므로 감기 증상 등이 있을 때 일시에 고용량으로(나의 경우 1,500~3,000밀리그램)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 (체내에서 흡수되고 남는 것은 체외로 배출되며 그 소변이 노란색을 띤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고용량을 복용하고도 소변 색이 노랗지 않다면, 아직 체내에 비타민C가 더 필요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나는 십여 년 전부터 비타민 박사이자 면역학회장까지 지낸,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 강연을 듣고부터 비타민C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적극적인 권유로 주변 친구들이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난 몇 개월 후부터 변의 지독한 냄새가 없어지고 요도의 염증도 완화되었다는 놀라운 체험담을 들으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나도, 내 클리닉에 오는 환자분들 중에 알 수 없는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면 비타민C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준다. 나의 조언을 잘 듣고 꾸준히 실천하는 분들을 보면 기쁘고, 다 아는 얘기라며 여전히 피로를 달고 사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다.


피로는 여러 요인의 복합체인 경우가 많지만, 비타민C의 복용은 모든 피로회복 요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나는 믿고 있고 실천하고 있다. 시중에 다양한 건강보조제들이 넘쳐난다. 


나는 그중에 종합비타민, 비타민C, 그리고 양질의 오메가3 정도는 음식이라 생각하며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당신께도 권합니다!


◼ 나누고 싶은 건강 노하우가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칼럼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영철 한의사

027 630 4320  ㅣ  tcmykim1218@gmail.com

Balance Young Clinic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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