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피싱앤피시 낚시 대회 후기

제9회 피싱앤피시 낚시 대회 후기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1 조회 518 추천 4


피싱앤피시 뉴질랜드 낚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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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단체 사진


지난 4월 17일 제9회 피싱앤피시 원투낚시대회가 있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로 인해 낚시대회가 취소되어서 2019년 이후 2년 만에 파키리 비치에서 54명의 낚시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낚시대회를 마쳤습니다.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1차례 연기하여 좋은 날씨를 예상했지만, 섬나라의 지형적인 영향과 변화무쌍한 뉴질랜드 기상악화로 인해 대회 당일 새벽 폭우와 강풍이 몰아쳤지만, 다행히 대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잠잠해진 바람과 비가 멈추고 찬란한 해가 파키리 비치에 떠오르면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지.


새벽 6시. 여전히 어두운 새벽이지만 조금씩 밝아오는 여명 속에 참가자가 한 명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본부석에 마련된 조명과 헤드 랜턴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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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익사방지재단과 해피월드 TV에서 낚시안전을 위한 캠페인


오클랜드 익사방지재단과 해피월드 TV에서 낚시안전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를 위해 필요한 구명조끼 착용법과 안전수칙 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수년 전부터 교민낚싯대회를 지원해주고 있는 재뉴대한체육회에서 홍승필 재뉴축구협회장을 통해 축사와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는데 내년엔 더욱 많은 지원을 통해 교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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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뉴대한체육회에서 홍승필 재뉴축구협회장 축사와 격려의 말씀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참가분 중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아버지와 아들 4팀, 부부 1팀 총 5팀입니다. 그중 3팀은 10대인 아들과 함께 추억도 만들고 부자간의 정도 나누는 부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드디어 7시 30분. 추첨을 통해 포인트로 이동한 참가선수들은 드디어 첫 캐스팅. 대상어인 스내퍼 40cm 이상급을 잡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고 나만의 비법으로 최고의 채비방법을 준비해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낚시 올 때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던 캐스팅 거리도 옆자리 참가자들의 은근 경계하며 죽을힘을 다해 던지고 또 던집니다. 


비치낚시 특성상 캐스팅 거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경험 많은 참가자들은 얇은 새 줄로 준비해오기도 하고 좀 더 멀리 던질 수 있는 낚싯대와 릴로 최대한 멀리 던져보려 최선을 다합니다. 


멀리 던져야만 큰 고기를 잡는 것은 아니지만, 비치낚시 특성상 해가 떠오른 낮 시간대에는 완만한 비치의 수심에서보다 좀 더 깊은 수심층에서 큰 스내퍼가 잡힐 확률이 높기 때문에 원투 비거리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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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레포츠인데 수년 전 낚싯대회에서 54cm 스내퍼를 잡은 참가자는 멀리 던지지 못한 경우였습니다. 다만 비치낚시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 중 하나인 이안류가 흐르는 곳에 채비가 흘러들어 가 순식간에 2마리를 잡으시고 우승을 차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큰 고기를 잡을 확률은 비거리가 중요하지만 때로는 어복을 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낚시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싱싱한 미끼가 최고라며 전날 밤 아지와 학꽁치,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해 밤샘하셨다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본니또, 홍합, 무늬오징어, 필챠드, 엔쵸비, 아지, 조개류 등 숨겨놓은 비법들을 총동원해서 고기들을 불러옵니다. 큼지막하게 필챠드 한 마리를 통으로 걸어서 던지기도 합니다. 


바늘을 3개까지 달아서 여러 개의 미끼로 물고기 마음을 사려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더불어 빨강, 핑크, 그린색의 알록달록한 구슬을 달아서 물고기 눈에 먼저 띄려는 노력도 해봅니다. 좀 더 미끼가 바다에서 떠오르거나 잘 움직이도록 물에 뜨는 구슬을 달기도 합니다. 모두가 물고기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입니다. 


비치낚시 특성 중 하나는 낚시하는 장소가 모래입니다. 마땅히 낚싯대를 받혀둘 만한 곳이 갯바위처럼 없습니다. 따라서 모래밭에 비치 스파이크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모래 깊숙이 받침대를 박고 거기에 낚싯대를 걸려 둡니다. 


낚싯대가 높이 세워지고 모래와 바닷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낚시꾼은 좀 더 여유 있게 낚시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끼를 끼운 채비를 미리 준비할 여유도 생깁니다. 낚싯대를 비치용 스파이크에 받치고 높이 세우는 숨겨진 이유는 완만하고 긴 비치의 수심으로 인해 파도에 줄이 쓸리게 쉽습니다. 


줄이 파도에 저항을 받으며 던져진 채비가 더 빠르게 더 많이 던져진 포인트로부터 옮겨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막으려면 더욱 얇은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어려운 점은 낚싯대의 초리대가 높게 올라가서 입질을 확인하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이유입니다. 


드디어 경기 시간이 1시 30분! 본부석에 참가들이 모이고 계측이 시작되었습니다. 53, 54, 56cm 킹카와이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순위의 안개가 걷혀갈 즈음, 드디어 스내퍼가 등장합니다. 


기 초반 누군가 스내퍼를 잡았다는 소문이 모든 참가자들 사이에 퍼지며 술렁였는데 드디어 실체가 보입니다. 5자다! 누군가 탄식 아닌 탄식의 소리가 들립니다.


6자 킹카와이라도 스내퍼 4자 앞에서는 작아져만 가는 경기룰 때문에 스내퍼는 바다의 왕자다운 모습으로 계측에 들어갑니다. 48.5.cm. 개인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박수가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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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양현식- 스내퍼 48.5cm  ($300 상금과 쟈이온 T33-500 낚싯대)


비록 경쟁자였지만 함께 6시간 동안 함께 낚시하며 즐겼던 친구이자 이웃이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계측의 결과를 토대로 참가자중 유튜버 홀리코리안님과 몇몇 분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드디어 개인 우승자와 본상 수상자 그리고 팀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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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우승: 최은모, 최명철, 유종훈- 카와이 합산 107.5cm ($200 피싱앤피시 상품권)  


<개인 우승>

양현식- 스내퍼 48.5cm ($300 상금과 쟈이온 T33-500 낚싯대)

<준우승>

강대원- 카와이 56.5cm (다이와 낚싯대와 릴 세트)


3등 - 김강천 카와이 56.5cm (시마노 낚싯대와 릴 세트)

4등- 최명철 카와이 54.0cm (해동조구사 찌낚싯대)

5등- 김화영 카와이 54.0cm (NS 블랙홀 원투낚싯대)


<팀우승>

최은모, 최명철, 유종훈 카와이 합산 107.5cm  ($200 피싱앤피시 상품권)


<팀준우승>

전승재, 김강천- 카와이합산 100.5cm (조무사 히트론 토너먼트캐스팅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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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 강대원- 카와이 56.5cm (다이와 낚싯대와 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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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김강천 카와이 56.5cm  (시마노 낚싯대와 릴 세트)  /  ▲ 4등- 최명철 카와이 54.0 cm  (해동조구사 찌낚싯대)


본상 수여식에 이어 모든 참가자의 기대치가 100%인 참좋은부동산과 핸더슨 건강나라가 후원한 행운 상품을 추첨으로 쌀,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생필품과 리뉴카에서 협찬해주신 코로나19 세균세척제와 넬리티어에서 협찬해주신 핸드워시(비린내 제거) 제품과 낚시용품을 모든 참가자에 골고루 나눠 드리며, 낚시대회를 마쳤습니다. 


멋진 참가자 명찰을 만들 수 있도록 협찬해주신 초보낚시왕 김희준 님과 낚시대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로 참여해주신 클럽모비딕(회장 양현식)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낚시를 사랑하고 아끼며 후원해 주신 교민 낚시동호회 여러분의 격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내년엔 더욱 풍성한 낚시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피싱앤피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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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NFISH.COM(구 킴스낚시) 제공

이메일: shot94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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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1
낚신병주 04.28 07:16  
이번에는 고기를 못잡아 너무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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