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오징어 시즌과 겨울 킹카와이

무늬 오징어 시즌과 겨울 킹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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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앤피시 뉴질랜드 낚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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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타이드’라는 신조어가 뉴질랜드 낚시계에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달이 둥실둥실 밤바다를 밝히는 겨울시즌이 되면 오징어낚시를 좋아하는 낚시꾼들 사이에 즐겨 쓰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모닝 타이드’ 해가 떠오르는 아침 물때를 이르는 말과 유사한 의미로 ‘문 타이드’ 달이 떠오르는 저녁 물때를 일컬어 필자가 지은 용어입니다. 좀 더 친근하게 달놀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6월 14일 보름을 전후로 약 2주 기간 동안 많은 오징어 마니아들의 출조가 있었고, 조과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되는 무늬 오징어 시즌은 올챙이에서 꼴뚜기만 한 사이즈부터 감자, 고구마 사이즈로 날마다 쑥쑥 자라는 오징어는 6월이 되면 어느덧 성어로서 산란을 준비할 만큼 커집니다. 무늬 오징어의 수명이 12~1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성어가 되는 6월까지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많은 오징어 낚시인들은 4, 5월 오징어낚시를 즐기기는 하지만 고구마 사이즈 이하의 작은 사이즈들은 방생하는 미덕을 발휘하여 어종을 보호하고 성숙한 낚시인으로 엄지척을 받습니다. 


6월에 잡힌 10마리 중 1, 2마리에서 알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7월이면 일부 이른 산란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산란이 준비되기 시작하면 입질이 좀 더 좋아집니다. 그만큼 먹이 경쟁이 심해지기 때문에 무늬 오징어들의 활동성이 좋아지고 입질이 좀 더 시원하게 될 것입니다.


문 타이드 효과가 줄어들 무렵부터는 입질 패턴도 매우 약해지고 조황 마릿수도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엔 해 질 무렵과 해 뜰 무렵, 문 타이드와 모닝 타이드의 좋은 물때에 주로 짧게 낚시를 하면서 좋은 물때를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낮 시간대의 무늬 오징어 낚시는 아직은 좀 이른 시기입니다. 한국이나 일본과 다른 환경의 바다인 점을 감안해보면 아직은 활성도가 낮은 성장기 시즌입니다. 


뉴질랜드 대부분의 무늬 오징어 포인트가 낮은 수심 지역이 많기 때문에 산란기 전에는 비교적 어두운 밤 시간대가 대체로 조황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크리스쳔 같은 포인트는 불과 1미터도 안 되는 낮은 수심대에서도 무늬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데 반면 낮에는 거의 조황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산란기가 시작되서 활성도가 높아진 9월 이후에는 가능하지만 역시 수초가 많아 숨기 쉬운 지형에서 가능합니다. 


또한 낚시꾼의 손이 비교적 닿지 않은 포인트에서는 가능합니다. 이 역시 수초와 여밭 등 바다 지형이 숨기 쉬운 지역에서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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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멀리 좀 더 멀리!!! 최근 유행하는 무늬 오징어 낚시 조법 중 한 가지는 멀리 던져서 조류에 흘려보내거나 멀리 던져서 평소 손이 닿지 않는 여밭이나 수초대를 공략하는 조법을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낚시꾼보다 멀리 던져서 좀 더 폭넓게 공략하는 것입니다. 무늬 오징어 지그 JIGS 즉 EGI도 4.0 사이즈가 사용하기도 합니다. 4.0 사이즈의 큰 EGI지만 쉘로우타입을 사용하면 싱킹타임 6sec/1m의 서서히 가라앉는 특성을 가진 EGI를 사용하면 길이와 높이의 폭을 넓게 사용함으로 큰 사이즈의 무늬오징어를 잡을 확률이 높아지고, 마리수도 제법 높일 수 있습니다. 


찌를 이용한 채비의 경우엔 수심을 조절할 수 있는 반유동 조법을 사용하면 좀 더 멀리 채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반자립 찌는 풍선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캐스팅 시 거리를 줄이는 역효과가 있지만 자립찌 특히 원투용 찌를 사용하면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심을 조절하는 찌멈춤 고무나 면사매듭을 사용하면 깊은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게 중심을 한곳으로 옮길 수 있으므로 먼 거리의 포인트에 채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무늬 오징어 낚시를 하는 전혀 다른 방법은 작은 EGI 2.5/2.2/2.0/1.8호 에기를 사용하는 마니아들입니다. 액션을 주는 것이 주된 방법이기 때문에 로드도 비교적 짧은 83, 84, 85, 86피트 이하 길이와 액션도 ML보다는 M에 가까운 로드를 주로 사용하고 화려한 액션으로 가까운 수초대에 서식하는 무늬 오징어를 공략합니다. 찌채비도 낮은 중량에 맞춰 저부력의 찌를 이용하면 보다 예민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스덴 트래발리도 지나갔고, 갯바위 참돔도 겨울 준비를 한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따라서 먹이 활동도 적게 합니다. 


수온이 비교적 안정적인 깊은 수심층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수초대에 꼭꼭 숨어서 겨울을 날 준비들을 합니다. 한마디로 갯바위에서 참돔 낚시는 대물 한 방을 노려봄이 좋을 때입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지난 수년 만에 카와이가 가장 좋은 가을 겨울 시즌입니다. 갯바위나 비치 어느 곳이든지, 가까운 오클랜드 CBD 근처에서도 5자 이상의 킹 카와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름진 킹 카와이를 기대하시는 6월의 마지막 주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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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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