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뉴질랜드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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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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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리안입니다. 오늘의 뉴질랜드 정보로는 최근 향년 96세로 별세하신 역사의 산증인이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해요. 


영국과 영연방의 군주였던 그녀의 죽음은 뉴질랜드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슬퍼하는지 한번 뉴질랜드의 역사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역사

1830년 이후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유럽인들이 늘어나며 마오리족과 유럽인들 간의 분쟁이 계속됩니다. 이에 따라 1840년 2월 6일 영국은 뉴질랜드 Bay of Islands의 와이탕이에서 3가지 조항으로 이루어진 와이탕이 조약을 맺게 됩니다. 


와이탕이 조약(The Treaty of Waitangi)은 19세기와 20세기를 거쳐 현재까지 건국 문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조약 문서로 뉴질랜드 헌법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와이탕이 조약은 3가지 조항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조약의 구성과 개요는 마오리어와 영어 모두 같지만 용어와 표현의 차이가 있어 현재까지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마오리 부족장은 영국 국왕에게 주권을 양도한다.

2) 부족장의 토지와 자원 소유권은 보장한다. 단, 모든 거래는 영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3) 마오리 부족 모두 영국 시민과 같은 권리와 보호를 받는다.


뉴질랜드 마오리 족장들과 몇몇 영국인, 홉슨 총독 대리인의 와이탕이 조약(The Treaty of Waitangi)을 서명한 후 조약이 체결되고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1840년 5월 21일 영국의 William Hobson 윌리엄 홉슨 총독이 뉴질랜드에 대한 주권을 선언하면서 영국 왕실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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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리고 뉴질랜드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그녀의 아버지인 조지 6세가 사망한 날인 1952년 2월 6일 왕위를 이어받은 후, 그녀의 대관식을 갖고 여왕에 즉위했습니다.


 25세이던 195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약 70년을 재위한 군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여왕으로 재위했으며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국왕입니다. 


그녀는 영국과 그 밖의 국가와 영토의 여왕, 영연방의 원수이기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국가의 원수입니다. 


뉴질랜드는 여전히 입헌군주국으로 영국에 거주하는 군주가 뉴질랜드의 국가 원수가 됩니다. 다만 그녀가 여왕이 된 당시에는 이미 현대적 입헌군주제가 자리를 잡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정치적인 실권이 없었으며 뉴질랜드의 총리가 명목상 군주를 대표하며 국가 원수 역할을 합니다. 


1947년 영연방 국가들의 정치적 자율성을 보장한 웨스트 민스터 법(Statute of Westminster Adoption Act 1947)이 뉴질랜드 자치 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식으로 영국 의회로부터 분리되어 입헌군주제지만 명목상 국가 원수가 있는 독립적 형태의 뉴질랜드 정치가 탄생하게 됩니다. 


5년의 임기 기간 동안 뉴질랜드의 총리는 국왕이 뉴질랜드에 없는 경우 국가 원수와 동일한 권한을 갖고 있어 국가 원수의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주권의 모든 권한을 위임 받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재위 기간 동안 몇 번의 뉴질랜드 방문이 있었으며 1981년 더니든에서 산책하던 중 암살 시도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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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타계

영국 현지 시간으로 2022년 9월 8일 오후 6시 30분, 뉴질랜드 시간으로 9월 9일 새벽 5시 30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타계했습니다. 


버킹엄 궁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건강 악화로 의료진의 보호 안에서 발모랄 성에 머물고 있었으며 가족들이 함께 할 때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한 후 영국과 함께 뉴질랜드와 호주도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했으며 뉴질랜드의 공공건물의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기도 했습니다. 


여왕의 죽음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하여 뉴질랜드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애도의 꽃을 놓을 수 있는 장소를 준비하고 국회나 국립 도서관에서는 Condolence books(조문서 / 애도의 책)이 제공되어 뉴질랜드 추모식이 끝날 때까지 그녀를 기억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또한 여왕의 추도식을 위해 뉴질랜드는 2022년 9월 26일 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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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뉴질랜드의 왕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하면서 그녀의 아들인 찰스 3세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2022년 9월 12일 뉴질랜드의 새 왕으로 찰스 3세를 인정하는 의식(세레머니)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선언문과 행사를 통하여 찰스 3세가 새로운 뉴질랜드 국가 원수가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찰스 3세가 왕위에 올랐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름과 이미지가 새겨진 동전과 지폐는 모두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발급되는 여권은 새로운 군주인 찰스 3세의 이름으로 발급되지만, 여전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름이 새겨진 현재 뉴질랜드 여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전통 국가의 God Save the Queen에서 'Queen'에서 'King'으로, 'her'에서 'him'으로 표기가 바뀝니다. 


또한 여왕의 탄생일이라고 불리는 Queen’s Birthday Weekend는 같은 시간으로 남지만 King’s Birthday Weekend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이렇게 뉴질랜드 역사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리고 뉴질랜드의 새로운 왕인 찰스 3세가 뉴질랜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가볍게 알아봤습니다. 


대적인 방식이지만 여전히 영연방 왕국의 입헌군주제에 속해있는 뉴질랜드의 문화를 공부하니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자라온 저에게는 또 다시 새로운 문화를 배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오늘 알려드린 뉴질랜드의 정보가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또 다른 뉴질랜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 출처: New Zealand Governor-General/Government House website (https://gg.govt.nz/)

RNZ (https://www.rnz.co.nz/

New Zealand History (https://nzhistory.govt.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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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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