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제 맥주] Sawmill Brewery 마타카나 양조장 & 오클랜드 근교 조개 바다 PAKIRI 후기

[뉴질랜드 수제 맥주] Sawmill Brewery 마타카나 양조장 & 오클랜드 근교 조개 바다 PAKIRI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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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나요?

늦은 후기인 뉴질랜드 조개 맛집ㅋㅋㅋ 파키리 바닷가 후기

오클랜드 근교에 방문해보실 만한 마타카나 수제 맥주 양조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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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2월 말에 방문한 후기 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그럼 같이 후기 보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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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카나에서 갑자기 파키리로 빠지는 길에 만난 소 무리

정말 자연의 나라 답다...

도로 옆에서 소 한 마리가 보이길래 차를 슬슬 멈췄더니 갑자기 우루루루

소 모는 사람도 있고 특히 소모는 개가 엄청 바쁘게 소를 몰아줘서 금방 옆으로 다 옮겨갔어요.

그래서 덕분에 소 구경 잘 했다^^ㅋㅋㅋㅋ

파키리 여행 중에 갑자기 만난 소들이 사진에서는 작아보지만 실제로는 엄청 커서...

차 안에 있는데도 좀 무서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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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간에는 정말 주말마다 파키리를 다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주말마다 파키리 사진이 있기 때문에 파키리에 꽂혔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ㅋㅋ

실제로도 파키리 맨날 가서 조개 잡고 냉동고가 조개로 가득 차고...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여름 시즌에 딱 가면 조개도 잘 잡히고

오클랜드 근교여서 멀지 않으니 금방 다녀올 수도 있고

물놀이하기에도 딱 좋은 파도까지!

여름에는 이만한 여행지가 없어서 정말 계속 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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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조개가 너무 잘 잡히잖아...

그냥 조개 많다 수준이 아니라 파면 나오니까 재밌어서 자꾸 오게 되는 것도 있다구..

특히 언니들이랑 잡다 보면 다들 처음에는 어차피 잘 잡히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자~

해놓고 결국 더 큰 거 잡으려고 조금 깊은 데에서 잡다가 파도 맞아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질랜드 조개 잡는 팁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조개가 지금 사진처럼 나와있지는 않고요!

파면 두 번째 가장 오른쪽 사진처럼 땅에 박혀있어요.

보통은 바로 저렇게 보이게 박혀있지 않고 모래를 조금 파면 나온답니다.

발로 막 문지르면 나온다고 하는데 파도가 치는 동안 모래 위에 서 있으면

파도에 모래가 쓸려가면서 다리 아래와 옆에 있는 모래들이 다 사라지고 다리가 푹 꺼지는데

그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단단한 것들이 다 조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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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하얀 조개를 GET 하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조개 잡기 참 쉽죠?

진짜 다른데 가지 마시고 여기서 잡으세요.

다른데 가는 거 정말 의미 없음...

근데 이미 시즌 끝나서 지금 올리는 것도 의미 없긴 한데...

오클랜드 여름 시즌 되시면 12-2월에 꼭 가서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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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날씨가 흐렸다가 햇빛이 생겼다가 반복하던 날씨..

그래서 조개도 충분히 잡았겠다 그늘지고 하니 좀 추워서 이제 돌아가기로 결정!

뭐 사실 돌아간다고 말은 하지만 진짜 돌아가는 건 아니고 파키리 근처 양조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거기가 워낙 유명한데 지난번 파키리 왔을 때 저만 못 가봐서 ㅋㅋㅋㅋ

이번에 드디어 가봤네요!!

(어차피 술도 못 먹으면서 가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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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파키리를 가지 않아도 워낙 유명한 Sawmill 양조장이어서 저 빼고 다 알더라구요.

이렇게 술에 관심이 없는게 티가 납니다^^

양조장도 엄청 크고 앞에 주차공간도 크게 있어서 주차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The Sawmill Brewery and Smoko Room

주소: 1004 Leigh Road, Matakana 0985

위치가 마타카나에 있어서 파키리를 가던, 고트 아일랜드를 가던 중간에 들리기 좋아요.

오클랜드 근교 양조장이니 거리도 많이 멀지 않구요!

다만 양조장이어서 맥주가 맛있는 곳이니 술을 안 먹고 운전하실 분이 계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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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요즘 뉴질랜드에 코로나가 없다고 해도 입장할 때 가능하면 코로나 스캔은 항상 해주시는게 좋아요.

혹시 갑자기 확진자가 나왔을 때 본인 동선도 파악하고 안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오픈시간이 써져있는데 수요일부터 일요일 12시부터 저녁까지 하는 것 같네요.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해 주세요!

저녁타임은 예약도 받는 것 같으니 저녁타임에 식사 & 맥주 즐기러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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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면 바로 양조장과 테이스팅 장소를 볼 수 있어요.

맥주를 만드는 엄청난 크기의 storage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저기서 맥주가 발효되고 보관되는데 저기서 바로 나오는 맥주와

저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캔 & 병에 담긴 맥주 맛은 차원이 다르다고 해요.

물론 저는 술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확실히 양조장 좋아하는 분들은 그 맛의 차이때문에

병이나 캔에 담긴 맥주보단 양조장 방문을 훨씬 선호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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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기서 바로 테이스팅하고 맥주를 고를 수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2월... 코로나 확진자가 한두명씩은 종종 나올 때여서

테이스팅을 못한다고 안내하더라구요.

원래는 맛보고 고를 수 있는데 안되니 좀 아쉽긴 하네요ㅠ

그리고 맥주 테이스팅 장소에 양조장 이벤트들도 안내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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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옆에는 맥주와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내부와 외부가 있어서 선택해서 앉으실 수 있어요.

이 날 바다에서는 분명 흐렸는데 갑자기 양조장 오니 날씨가 좋아져서....

내부에는 거의 사람이 없고 다들 밖에 앉아 있었어요.

그나저나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니 좋죠?

마치 한국 뮤직비디오에 나올 것 같은 세트장 느낌이에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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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야외 테이블 꽉 찼네..

저희도 조금만 늦었으면 안쪽에 앉아야 할 뻔했어요 ㅋㅋㅋ

사람 너무 많아서!

어쨌든 다행히 먼저 출발한 언니오빠들이 자리를 잡아놔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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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랑 드링크 메뉴 있는데 다들 맥주 드실거죠?ㅎㅎㅎ

하지만 저는 양조장에 와서 차를 시키는 아이입니다ㅋㅋㅋㅋㅋㅋ

살짝 배고팠기 때문에 요리 메뉴랑 티를 주문했어요.

Repose tea $4.5

Spicy venison Ribs $20

Kawakawa pastrami $20

Fries $9

이렇게 주문하고 다른 사람은 술도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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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메뉴가....

Kawakawa pastrami $20 이거였던 것 같아요.

고기랑 절인 채소와 함께 먹는 메뉴였는데 정말 특이한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는 안 시켜 먹을 것 같은 맛이었는데,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이건 내 입맛이 좀 이상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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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나의 티!

티는 정말 향긋하고 좋았어요.

그냥 꽃차 같은 맛이었는데 특이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따끈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막 물놀이하고 와서 저는 좀 추웠거든요.

이제 슬슬 날씨도 추워지니 혹 술 안 드시는 분들은 음료보단 이렇게 티 드시면 몸이 뜨끈해져서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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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진우가 주문한 맥주!

사진을 안 찍을 수는 없지!

Aotearoa IPA series #18 이라는 맥주였는데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다른 언니 오빠는 White ale jug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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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한 애증의 Spicy venison Ribs $20...

다들 그거 사슴고기인데 괜찮겠어??라고 여러 번 물어봤지만

블로그에 올릴 건데 특이하면 더 좋죠!를 외치면서 시켰던 나 반성해^^

아니 다른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길래 나도 시켰더니 나에게는 넘나 안 맞았다...

여기 메뉴들이 다 내 입맛에 안 맞나 ㅋㅋㅋㅋ

맥주 마실 때 안주로 먹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먹기에는 잡내가 너무 났어요.

잡내가 나는데 애써 불 맛으로 가리는 느낌이랄까...

즉.... 냄새나고 맛없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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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주문한 메뉴 중에 나에게 젤 맛있었던 감자튀김ㅋㅋㅋ

진짜 너가 살렸다...

감튀는 언제나 사랑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주문하셔요 ㅎㅎ

근데 저만큼에 8불이면 부담 있게 주문해야 하는 건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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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래도 날씨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시간 잘 가더라구요.

언니오빠들이랑 이야기하고 떠드니 슝슝 가는 시간!

사람들도 하나둘 자리를 떠나고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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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외 테이블 옆쪽으로 가면 저렇게 뭔가 나무들로 잔뜩 되어있는데

아이들이 뛰놀기 좋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엄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애는 없지만 우리가 애니까 하면서 같이 가서 구경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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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간에서 바라본 Sawmill 양조장!

이렇게 보니 또 되게 작아보이네요 ㅎㅎ

사실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지난번 남섬 여행에서 들렸던 스페이츠 양조장은 진짜 컸는데

그거 생각하면 꽤 작은 사이즈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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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집으로 가는 돌아가기 전에 계산 중입니다~

여기에도 이렇게 Sawmill 기념품들도 잔뜩 파는데

그중 하나가 맥주병인 것 같아요!

큰 사이즈의 맥주병에 본인이 맛있게 먹었던 SAWMILL 맥주를 담아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맥주 테이스팅 보드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알아보니 술 메뉴판에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Tasting tray는 원하는 맥주 5개짜리로 선택 가능하고 22불이랍니다!! 다른 분들 가셨을 때 이걸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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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와서는 파키리에서 잔뜩 잡아온 조개로 요리를 해먹습니다.

지난번에는 꽤 조개가 해감이 잘 되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안돼서

국물내고 못 먹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이 맛있는 조갯살을 포기할 수 없다...

싶어서 열심히 모래주머니 빼서 살만 남겨와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저건 다 모래주머니 발라내서 먹어도 되는 조개들ㅋㅋㅋ

정말 먹는 거에 진심인 우리들!!!

 


오늘은 역시나 또 조개를 잡으러 갔다 온 파키리

돌아가는 길에 심심하지 않게 방문해 본 오클랜드 근교 수제 맥주 양조장

The Sawmill Brewery and Smoko Room 를 방문해봤어요.




조개철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파키리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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