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미는 자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트레이드 미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지 21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5년만인 2004년에 1078.14%의 수익 증가로 다국적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의 ‘고속성장기업 50’ 상을 받았다.

이 회사의 앤더스 스코에 최고 경영자는 2004년에는 월 70만 명 방문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하루 7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드 미는 코로나19 이전의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한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뤄왔다”며 “성장을 지탱한 핵심 부분은 서로 다른 사업 영역을 발전시킨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7년간 트레이드 미는 부동산, 일자리, 자동차 등 3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21년의 역사 동안 주인이 몇 번 바뀌었다. 샘 모건은 1999년에 트레이드 미를 설립했는데 당시 그를 포함해 20명의 사용자만 있었다.

이 회사는 7억5천만 달러에 전 스터프 소유주인 페어팩스에 매각됐다. 그 후 트레이드 미는 2011년 뉴질랜드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지난해 25억6000만 달러에 사모펀드인 아팍스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스코에 최고 경영자는 노르웨이의 검색 사이트인 핀의 대표에서 작년에 이 회사로 옮겼다.

스코에는 이 회사의 또 다른 큰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미는 지난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색할 수 있는 '카메라 쇼핑' 기능을 출시했다.

앱 부문의 닉 파펜 팀장은 그 당시 트레이드 미가 앱을 통해 매일 110만 건의 검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별 1개에서 5개까지 사고 이력 차량의 성능을 나타내는 차량 안전등급 검색을 시작했다.

스코에는 자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여러 코로나19 경보 단계에서 활약하면서 코로나19 충격에서 회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처음 뉴질랜드에 유입돼 경보 4단계와 3단계에 있을 때 부동산 분야가 조용했고 고용주들은 신규 채용을 주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필수품 시장을 운영할 수 있었고, 비접촉식 결제와 배달을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예상외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한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트레이드 미도 직원 수를 줄이는 등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사업을 재편성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매우 좋은 동료들과 작별을 고해야 했지만, 미래는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드 미가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고객 피드백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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