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시장 진정 국면 들어섰나?

오클랜드 주택 시장 진정 국면 들어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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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는 두 차례의 록다운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로 인해 유동 자금들이 주택 시장으로 흘러들어 1년 동안 집값이 20%나 상승해 거의 통제 불능 상태에 달했다.

 

노동당은 지난 총선 당시 국민당 집권 3기 동안 외국인들에 대한 투자 규제를 하지 않아 집값이 폭등해 키위들이 집을 사지 못한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노동당이 집권에 성공하자마자 외국인들의 주택 투자를 규제해 한동안 주택 시장이 주춤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정반대로 전국의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협회 웹사이트 Realestate.co.nz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11월부터 변환점을 맞아 내년부터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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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의 누적 리스팅 수는 16.9%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오클랜드의 신규 리스팅 수는 무려 45.9%나 늘어나 20071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그로 인해 오클랜드 집값은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 동안 1.5%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집값 상승률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수치이다.

 

10월까지만 하더라도 경매 참여자가 물건당 5~6명으로 경쟁이 치열했고 경매 성공률이 80%를 상회했지만, 11월 들어 경합자가 평균 두 명 정도로 줄어들고 옥션 성공률도 70%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클랜드의 공급과 수요가 어느 정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어 이미 주택 시장이 정점에 도달해 내년에는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일영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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