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관련 범죄는 줄고 마약 제조 및 공급 범죄는 늘어
작년 1월부터 10월 사이 대마초 관련 범죄로 법정에 선 사람은 4,197명으로 10년 전 13,789명과 비교해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에 마약 공급 또는
제조 혐의로 법정에 선 사람들의 수는 1,089명으로 984명이었던
2019년보다 급증했다.
정보 공개법에 따라 밝혀진 국가 마약정보국의 자료에 따르면 대마초 관련 범죄 혐의(소지 또는 사용, 공급 또는 제조, 재배 등)로 법정에 선 사람 수는 지난 10년간 매년 감소했다.
2010년 대마초 공급이나 제조 혐의로 법정에 선 사람은 2,045명이었으나 작년에는 단지 1,089명이었다.
또한, 10년 전 대마초를 재배한 혐의로 2,416명이 법정에 선 반면, 작년에는 847명이 법정에 섰다.
수치를 보면 2020년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222명이 대마초 소지 또는 사용 혐의로 법정에 선 반면 남부 지방에서는 같은 기간 66명만 법정에 섰다.
지난해
뉴질랜드는 국민투표에서 레저용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안건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앤드류
코스터 경찰청장은 지난 5년 동안 대마초 관련 유죄 판결이 4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마초 관련 범죄가 줄고 있지만, 올해 대마초 근절을 위해 58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불법적인 대마초 공급은 여전히 경찰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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