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식수 내 화학물질 안전기준 수치는 위험 수준”…조산, 뇌성마비 가능성 커

“NZ 식수 내 화학물질 안전기준 수치는 위험 수준”…조산, 뇌성마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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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고 대학교는 보고서를 통해 이전까지 안전하다고 여기던 수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화학물질 수치에도 조산이나 뇌성마비, 시력과 청각 장애,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타고 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년 동안 태어난 140만 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두 개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연구 자료는 식수에서 질산염이 리터당 5mg일 때 조산 가능성이 47%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현재 뉴질랜드의 식수 안전수준인 질산염이 리터당 11.3m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하수와 식수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주로 농작물 생산에 사용하는 비료에서 유래한다.)

 

오타고 대학교의 팀 챔버스 박사는 질산염 수치가 리터당 10mg이면 위험 수준이 2.5배로 증가하는데 10mg은 현 뉴질랜드의 안전 기준 수치보다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산에 따른 평생 경제적 부담은 의료비와 소득 손실 등으로 9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매년 4,400명의 조산이 있으며 연간 3 9,6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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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스 박사는 138,000명의 뉴질랜드인이 5mg 이상의 질산염이 함유된 물을 마시고 있어, 이번 연구에 대해 보건당국이 진지하게 고려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중 보건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보다 더 낮은 안전 수치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산모들에게 알려진 주요 위험은 마시는 물의 질산염이 리터당 11.3mg을 넘었을 때 블루 베이비 증후군에 걸린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캔터베리의 진 맥로비 조산사는 높은 질산염 수치가 그녀가 사는 지역 일부에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녀가 대화한 엄마들의 인식 수준은 낮다고 말했다.

 

그녀는 질산염으로 인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크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엄마들은 그 물에 대해 질산염 함유 검사를 받고 만약 수치가 높다면 엄마와 아기를 위해 생수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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