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들,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에 83억 달러 써
뉴질랜드 관광청(TNZ)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국내 여행에 11억 달러를 더 썼으며, 이는 총 83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관광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 관광객이 입국할 수 없게 되자 마케팅 목표를 뉴질랜드인 대상으로 변경했다.
관광청은 작년 5월부터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새로운 것을 하세요, 뉴질랜드(Do Something New, New Zealand)’를 시작했다.
관광청의 뷔에른 스프레이저 국내 관광 총괄은 이번 캠페인이 지금까지 관광청이 진행했던 캠페인 중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청과 관광업계가 이전에는 뉴질랜드인들이 휴일에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사람들이야말로 뉴질랜드가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문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질랜드 국민의 60% 이상이 올해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뉴질랜드 국민의 72%가 관광청의 새로운 국내 캠페인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들이 성수기(여름)가 아닌 기간에도 이전에 비해 더 자주 국내 여행을 했다.
조사 대상자 중 66%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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