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 둔화…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
집값 상승률이 지난 3개월 동안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매매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의 3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르면 평균 부동산 가치 상승률이 4월의 8.1%에서 4.8%로 둔화됐다.
코어로직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지난 몇 달 동안 매매 활동과 부동산 가치 상승이 냉각되고 있다"며 "적정한 가격 상승 추세로 일부 구매자들이 구매 의사를 거두고 있는 등 수요 감소가 하나의 요인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슨은 지난 몇 달 동안 일부 지역의 평균 부동산 가치가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년 부동산 가치가 5%대로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로토루아의 부동산 가치는 3개월 전보다 2.4% 하락했고 와이카토 지역은 1.9% 하락했다.
데이비드슨은 최근 중앙은행의 공식 현금금리 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방안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일반적인 1~2년 만기 고정금리가 4%를 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자들은 현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안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 인상과 40% 자기 자본금, 단계적 이자 공제 폐지 등의 규제 강화 투자자들의 활동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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