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총리 선호도 “총리직 맡은 후 최저”…럭슨 국민당 대표는 대폭 상승
최근 시행된 여론 조사에서 국민당과 크리스 럭슨 당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뉴스와 칸타(예전 이름: 콜마 브런튼)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당은 4포인트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대부분 행동당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여 축하하기에는 석연찮다.
노동당은 1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으며 녹색당은 9%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행동당은 3포인트 하락한 11%를 얻었다.
크리스 럭슨 국민당 대표는 “국민당은 대중과의 신뢰를 쌓고 정권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당이 정부에 강하게 반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긍정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우리는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만약 우리가 그 일을 제대로 하고, 현 정부의 대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2023년은 해 볼 만한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지출이 5년 만에 68% 증가했는데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부 지출을 문제 삼았다.
그는 "그것은 통제 불능이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가 경제를 운영하는 방식은 정부 지출 증가와 낮은 이자율 두 가지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도보/자전거 전용 다리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코로나19 기금의 절반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돈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올바른 곳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호하는 총리 순위는 자신다 아던 총리가 4포인트 하락한 35%로 총리직에 오른 이후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럭슨은 13포인트 상승한 17%를 얻었는데 당대표가 된 후 첫 여론조사이기에 의미가 있다.
데이비드 세이모어 행동당 대표는 5포인트 하락하여 6%의 선호도를 얻었다.
선거 이후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는 꾸준히 악화되고 있는데 노동당은 2020년 12월 53%의 정점에서 지난해 11월 41%로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약 ±3.1%포인트이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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