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버스, “앞으로도 현금 안 받는다”…AT HOP 카드로만 요금 결제

오클랜드 버스, “앞으로도 현금 안 받는다”…AT HOP 카드로만 요금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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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OP 카드는 2020 3월 코로나19로 인해 현금 결제 옵션이 없어진 이후 버스에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결제 수단이다.

 

오클랜드 교통국(AT)은 앞으로도 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AT HOP 카드 결제만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평등옹호연합(DECA)은 이와 같은 조치가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DECA의 대변인은 태평양섬 출신을 비롯한 이민자 사회와 관광객들은 현금 사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AT HOP 카드가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 대중교통 이용자 협회의 존 리브스 매니저는 HOP 카드가 없이 현금으로 버스를 이용하려던 승객이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탄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특히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오지만 그들은 버스를 이용하려면 HOP 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T의 대변인은 90% 이상의 고객들이 이미 HOP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DECA는 그들이 은행 계좌 또는 직불/신용 카드가 없기 때문에 지불 수단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사람들은 온라인이나 소매점에서 HOP 카드를 구입하지 않으면 오클랜드의 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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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는 온라인 뱅킹에 접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나 소매점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어떻게 HOP 카드를 구입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리브스는 HOP 카드를 판매하는 소매점들이 더 많아져야 하며 시드니에는 교통카드를 살 수 있는 소매점들이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웹사이트에는 "현금은 필수적인 구매 시 계속 사용될 수 있어야 하지만 소매업자들은 법적으로 현금을 반드시 받을 의무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AT는 현금 지불 불가능이 승객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주장했다.

 

AT "고객이 현금을 사용하여 결제할 경우 운전자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코로나19 안전 규정을 준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등록된 HOP 카드를 사용하면 연락처 추적도 가능하며 현금 결제는 분쟁이나 강도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고객들이 간단히 AT HOP 카드를 사용하면 피할 수 있는 것들이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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