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끝에 아슬아슬 매달린 2,800만 달러짜리 오클랜드 아파트
최근 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절벽 끝에 매달려 있던 오클랜드 헌베이에 위치한 2,810만 달러짜리 아파트 건물이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더 상황이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는 12세대가 살고 있는데 각 가치는 200만~275만 달러다.
하지만 만약 하루빨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아파트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 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북서쪽 코너에 있는 세대는 무너져가는 절벽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져 있다.
아직 그곳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감독자 허락하에서만 거주할 수 있는 노란색 스티커를 받은 상태이다.
1960년대에 지어진 에린 코브 아파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위치에 세련된 생활 방식을 제공한다며 마케팅했다.
하코트 부동산 중개회사는 "이 아파트는 물가에 위치해 있고, 관리가 잘 된 공원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현재 현장은 작업자들이 흙을 퍼내고 절벽을 최대한 울타리로 막는 작업 중이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건물이 보험사들에 의해 검토되는 동안, 언론에 말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한 주민은 “이 건물은 땅속 몇 미터 아래까지 지반 공사를 튼튼히 했기 때문에 붕괴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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