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클랜드에 쓰려 한 교통 개선 자금 7,800만 달러 치치에 투입한다”
오늘(3월 10일)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대중교통 개선에 7,8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며 이를 통해 버스 수를 100대 이상 늘리고 버스 전용차로와 버스 정류장을 더 지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7,800만 달러는 오클랜드 도심과 노스쇼어를 도보와 자전거로 연결하는 노던 패스(Northern Pathway) 프로젝트 자금에서 재할당한 것이다.
우드 장관은 이 자금은 당초 예상했던 기간의 절반 수준인 5~6년 안에 크라이스트처치 대중교통 개선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약 100대의 버스, 470개소 이상의 버스 정류장, 약 200대의 실시간 디스플레이 장치, 22km의 버스 전용 차선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드 장관은 이번 투자로 배출량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크라이스트처치는 연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350만 회 증가하여 2030년까지 약 20,6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키위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저렴하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북섬의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상당히 낮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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