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 “10억 달러 추가 자금 필요”…2025년 11월 완공 목표
오클랜드의 시티 레일 링크(CR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가 10억 74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9년 마지막 추정치인 총비용 44억 1,900만 달러에서 추가된 것으로, 새로운 총비용은 54억 9,300만 달러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CRL 리미티드는 두 후원하는 왕실과 오클랜드 시의회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는데 이 회사의 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자금으로 인해 잘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두 번의 록다운과 코로나 신호등시스템으로 인한 약 280일간의 제한된 작업 조건을 견뎌냈고 8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감염되면서 320만 노동 시간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그 영향을 이겨냈으며 이제 뉴질랜드 최초의 지하철 네트워크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늘어난 비용으로 향후 10개년 예산에서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의회는 "시의회는 공식적인 자금 지원 요청에 대해 부담 비율을 고려하여 오는 3월 23일 회의에서 증가된 비용과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예산 영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2024년에 끝날 예정이었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이제 2025년 11월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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