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NZ 인프라 프로젝트는 엄청난 추가 자금이 필요할까?
한 인프라 전문가는 “뉴질랜드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너무 일찍 착수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예산보다 엄청난 자금이 추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뉴질랜드의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반복적으로 처음 산정한 예산 금액을 초과하여 투입하는데, 최근의 온슬로우 호수 양수 프로젝트는 초기 예산 4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했다.
인프라 위원회의 로스 코플랜드 최고 책임자는 “종종 사업적 검토가 수행되기 전에 프로젝트가 발표되는데, 이러한 프로젝트는 너무 일찍 착수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자들이 실제로 지질학적 조건을 평가하고 시장 비용을 검토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진행되는 동안 변화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슬로우 호수에 대한 프로젝트가 아직 계획 단계에 있기 때문에, 후자의 수치가 실제 비용에 더 가까울 가능성이 크며 정부는 현재 다양한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인프라 위원회는 작년 12월 뉴질랜드의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세계와 상대적으로 고립된 위치, 지리적 불리함,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해외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은 초기 예산보다 훨씬 큰 비용이 추가로 지출됐거나 지출될 예정이다.
부분적으로 완공된 시티 레일 링크의 경우 처음 33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최근에는 55억 달러까지 비용이 늘었고,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그 차액을 충당하기 위해 중앙 정부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처 빌딩은 크라이스트처치 법무 단지와 오클랜드 컨벤션 센터 프로젝트의 비용 초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