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사이클론 지나간 자리 석면 노출 경고…”함부로 작업하면 안 돼”
한 석면 제거 회사는 홍수와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심각한 석면 오염물에 노출된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보험 위원회는 사이클론 가브리엘과 오클랜드 홍수 이후 지금까지 4만 건 이상의 보험금 청구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한 오염물 제거 회사는 직원들이 피해 지역의 집주인들이 카펫을 걷어낼 때 자신도 모르게 석면에 노출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빅터 보이드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석면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계속되고 복구를 도울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을 때, 그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왜냐하면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에 지치고, 그래서 그들 스스로 그것 중 일부를 제거하려고 시도하지만, 석면에 노출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공중 보건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직원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계속 일한다. 사람들이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와서 ‘저것이 석면일 수 있어’라고 말하면 그때야 뒤로 물러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면 노출의 물리적 영향이 느껴지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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