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모기지 융자 가구 60% “1년 내 더 높은 금리로 재융자받아야”
모기지 융자를 받고 있는 뉴질랜드 가구의 약 60%가 향후 1년 이내에 더 높은 금리의 모기지 계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조사업체 코어로직은 많은 가구가 추가 비용으로 인해 예산 계획에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고정 금리로 대출받고 있는 가구의 50%, 변동 금리로 대출받고 있는 가구의 10%가 12개월 이내에 더 높은 금리로 재융자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어로직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예를 들어 현재 4% 고정 금리의 50만 달러, 30년 모기지 대출의 경우 약 6.5% 금리로 오르면 모기지 상환액이 연간 약 9,275달러 증가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2~3%의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자의 경우 그 증가액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그는 많은 대출자가 이미 2~2.5%의 초저금리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재융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상환 문제와 은행의 부실 채권은 지금까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환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최근의 센트릭스 데이터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기지 금리를 원활하게 재설정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이자만 지불하는 모기지 상환 옵션을 고려해 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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