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노숙자’…퀸스타운 다수 주민, 자동차와 텐트 등에 거주

‘낙원의 노숙자’…퀸스타운 다수 주민, 자동차와 텐트 등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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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노숙자’, 이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퀸스타운의 주민들이 주택 위기 동안 사는 모습을 묘사한 말이다.

 

퀸스타운의 많은 주민은 렌트집이 매우 부족해 자동차, 텐트, 호스텔, 카우치 서핑(남의 집에서 공짜로 지내는 것)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자 최근 주민들은 빠른 조처를 해 달라며 시위를 했는데 눈이 내리고 겨울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익명을 요구한 퀸스타운의 한 남성은 집주인이 집을 개조한다며 나가 달라고 했다며 "나는 현재 차에서 살고 있다. 캐러밴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자동차다.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집을 찾고 있는데 매일 밤 샤워를 할 수 있는 곳,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미 3주 반이 지났고 현재로서는 그 상황이 곧 바뀔 것 같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현재 많은 사람이 낙원에 살고 있는 노숙자들이다. 겨울은 다가오고 자동차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밤새 난방기를 꽂을 수 있는 전원이 공급되는 장소나 콘센트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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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공동주택 트러스트의 줄리 스코트 최고경영자는 870가구 이상이 대기자 명단에 있다며 "정말 위기이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은 보지 못했다. 노숙자의 수는 아마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Healthy Home’ 규정은 세입자의 복지에는 환상적이지만 일부 집주인들은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출하지 않기 위해 단기 체류 주택으로 전환했고, 다른 많은 집은 비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의 인구 총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 주택의 4분의 1 이상이 비어 있다.

 

메건 우즈 주택부 장관은 퀸스타운의 주택 위기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즈 장관은 "그 프로젝트에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105채를 포함해 약 300채의 주택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도로 등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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