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식료품 가격, 미국보다 저렴…미국 〉 NZ 〉 호주 〉 영국

NZ 식료품 가격, 미국보다 저렴…미국 〉 NZ 〉 호주 〉 영국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307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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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가 치솟고 있다.

 

그 결과, 키위들의 쇼핑 비용도 앙등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보다는 나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가장 최근 식품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식품 가격이 2022 3월보다 2023 3월에 12.1% 올랐는데, 이는 주로 식료품 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슈퍼마켓 영수증을 보는 것만으로도 비명을 지르기에 충분하지만, 식품 가격 급등 상황을 뉴질랜드만 홀로 직면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다.

 

뉴스허브 기자들이 뉴질랜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기본 식료품의 가격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는 충격적이다.

 

각 나라의 취재진은 그 나라의 대중적인 매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구매했고 할인을 받기 위한 상점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됐다.

 

쇼핑 목록에는 쇠고기 다진 고기 500g, 방목 달걀 사이즈 76개짜리 팩, 우유 1리터, 버터 500g, 치즈 250g, 빵 한 덩어리가 포함됐다. 이들 식료품 가격은 뉴질랜드 달러로 환산되었고 반올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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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미국에서의 이들 식료품 가격은 총 41달러로 가장 비쌌고 뉴질랜드가 34달러로 두 번째, 호주가 33달러로 그 뒤를 바짝 뒤따랐으며 영국이 30달러로 가장 쌌다.

 

리차드 매드 경제학자는 국가마다 가격이 다른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시장의 규모, 고객 분포, 인프라 설치 비용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는 인구가 상당히 적고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어서 물류비가 많이 든다. 또한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는 우리가 지불하는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일 때는 해외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수출업자들이 얻는 수익에 영향을 미쳐 수출업자들은 상품을 해외로 더 보내기 때문에 뉴질랜드 현지에서 더 비쌀 수 있다고 부연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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