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회, 비용 절감 위해 500명 이상 해고 예정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시의회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클랜드 의회와 관계 기관에서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시의회의 짐 스탭백 의장은 16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시의회의 오락 및 경제 개발 기관인 ‘타타키 오클랜드’에서 약 200개의 정규직에 해당하는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시의회를 더 단순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구조적 변화의 첫 번째 단계이며, 7월 예산 발표 이후 추가적으로 변화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가벼운 조직에 대한 계획을 시사해 왔으며 재정적으로 더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감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타타키 오클랜드의 닉 힐 최고 경영자는 영상 통화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경제 발전,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원은 오클랜드와 오클랜드 사람들을 위해 여러분 모두가 제공하는 일의 중요성이 반영되지 않은 소식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타타키 오클랜드는 오클랜드 동물원,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뉴질랜드 해양 박물관 및 오클랜드 경기장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걸쳐 1,021명의 상근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일자리 감소는 기존의 공석을 포함해 오클랜드 교통국에서 150개, 부동산 부문인 파누쿠 개발 오클랜드에서 16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브라운 시장은 3억 2천 5백만 달러의 예산 부족과 사이클론 복구 관련 비용 5천만 달러를 해결하고 의회의 오클랜드 공항 주식 매각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 직원들을 대표하는 공무원 노조는 “생활비 위기 때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생계가 위태로운 충성스러운 근로자들을 다루는 방법이 아니다"며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타타키 오클랜드에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것은 예산에서 4천 4백만 달러를 삭감하라는 브라운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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