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중앙은행, 기준금리 5.5%로 인상…12번째 연속 인상
오늘(5월 24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5.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이 6.7%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월 말에 발표된 최근 수치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인플레이션율은 6.7%로 7.2%에서 약간 하락했다.
오늘 발표로 기준금리는 12번째 연속 인상된 셈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모기지 이자율을 재조정하려는 사람들과 변동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나쁜 소식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약간의 돈이 있는 사람은 금리가 또 오르면 저축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에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비용으로 생활비의 고통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통화위원회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을 1~3%의 목표 범위로 되돌리기 위해 이전에 언급한 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집값 상승과 소비자 수요를 둔화시키기 위한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NZ은행의 샤론 졸라 수석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오늘의 0.25%포인트 인상에 그치지 않고 적어도 한 번 더 인상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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