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뇌수막염 사망자 발생…보건부 전염 경고
웰링턴 지역에서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보건 당국은 사람들에게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이 질병에 대한 증상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보건부의 크레이그 손리 박사는 웰링턴 지역의 주민들에게 박테리아 감염 증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손리 박사는 사망자 가족을 존중하기 위해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사람에 대한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수막염은 사망 또는 난청과 같은 영구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들, 청소년 및 젊은 성인들이 더 잘 감염된다. 이 질병은 기침, 재채기, 키스로 전염될 수 있다.
뇌수막염에 감염되면 발열을 포함해 사지가 차가워지거나 구토,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또한 두통, 목 결림, 졸음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감염된 사람들의 몸 전체에 붉은색 또는 자주색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반점들이 멍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다.
손리 박사는 누군가 뇌수막염에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면, 즉시 의사나 헬스라인에 연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료 뇌수막염 B 백신은 생후 12개월 이하의 아이에게 제공된다.
또한 이 백신은 기숙사, 기숙학교 또는 군 막사에 거주하는 13세에서 2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제공하며 내년 2월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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