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다수 유통 중 ‘주의 촉구’…주로 50달러짜리 지폐
경찰은 로토루아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되는 등 최근 위조지폐가 다수 유통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주로 5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으며, 한 건은 300달러 상당의 상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최근 로토루아와 베이오브플렌티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한 업체들의 신고가 있었다.
로토루아의 필 길뱅크스 경위는 "경찰이 지난 한 달 동안 로토루아 지역에서 위조지폐에 대한 여러 건의 신고를 받았는데, 한 건은 위조지폐를 사용하여 총 300달러 상당의 상품을 산 경우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위조지폐가 사용되고 있지만, 그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50달러짜리 지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이달 초 로토루아에서 통상적인 교통 정리하던 중 한 차량에서 위조지폐 세 장을 발견하였고 이 위조지폐를 소지한 남성을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을 취급하는 업체가 뉴질랜드 지폐의 보안 기능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매점 직원들은 지폐를 취급할 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거래를 완료할 때 면밀하게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점 직원들은 의심스러운 지폐를 받아서는 안 되며 “만약 이미 위조지폐를 받았다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도록 봉투에 넣은 후 경찰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한 주류판매점에서 발견된 50달러짜리 위조지폐는 종이로 만들어졌으며 투명 플라스틱 부분을 5달러 지폐에서 잘라낸 뒤 테이프로 붙였다.
중앙은행은 위조지폐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진짜 지폐는 잉크가 묻어나지 않고 미세한 숫자가 적혀 있어 돋보기로 숫자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손으로 문질러 보면 매끄러우며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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