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처음 검출…아직은 낮은 위험 수준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BA.2.86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과학연구소(ESR)는 9월 초에 채취한 폐수 샘플에서 그것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BA.2.86, 일명 피롤라를 가진 환자는 아직 없다. 이 변이는 스위스, 남아공, 미국, 영국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초기 증거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은 BA.2.86에 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A.2.86이 ‘모니터링 중인 변이(더 많은 사례가 감염되기까지 가장 낮은 우려 수준)’라고 발표했다.
WHO는 지금까지 BA.2.86이 더 빨리 퍼지거나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과 ESR은 이 변이와 다른 하위 변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오타고 대학교의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이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큰 진화적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팬데믹이 여전히 예측할 수 없으며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더욱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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