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오클랜드 대중교통 요금 대폭 오른다…평균 6.2%
오늘(1월 15일) 오클랜드 교통국(AT)은 다음 달부터 오클랜드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평균 6.2% 오른 요금을 더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AT는 2월 4일부터 오르는 오클랜드 대중교통 요금은 그동안 지속적인 운영 비용 상승을 따라잡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다.
AT는 “요금 전반에 걸쳐 평균 6.2%가 인상되며, 표준 성인 요금의 경우, 버스, 기차 및 페리 이용 시 1회 당 0.06~0.40달러가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AT의 스티이시 반 데르 푸텐 이사는 "오클랜드의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요금이 인상되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와 기상 이변이 고객에게 미친 영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우리는 작년에 요금 인상을 4월까지 연기했고 2022년에는 전혀 인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직원 부족으로 인해 이 기간 동안 운영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금을 조정하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AT가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 중 하나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대중교통을 모든 오클랜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옵션으로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므로, 장거리 교통 요금의 인상률은 1~ 4%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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