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등생이 중학생보다 전자담배 문제 더 심각

뉴질랜드, 초등생이 중학생보다 전자담배 문제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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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육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에서 전자담배와 흡연 문제는 중학교보다 초등학교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10개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9~13학년 학생들보다 더 많은 1~8학년 학생들이 전자담배와 흡연 문제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년까지 전자담배와 흡연 문제로 징계를 받은 학생 총수는 약 19% 증가했다.

 

로토루아의 카이타오 중학교의 필 파이프레이 교장은 통계 자료가 전자담배와 흡연을 구분하지 않았지만, 전자담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학생들은 너무 심하게 중독되어 있어서 교실에서 뻔뻔하게 전자담배를 피운다. 전자담배는 우리 학교에 상당히 퍼져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로토루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아이들과 부모 교육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자담배 정책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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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 징계에 대한 통계 자료가 전자담배와 흡연에 대한 행동이 아닌 학교의 대응을 측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징계 건수가 전체 학생을 대변하는 척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자담배 반대 단체의 타미 다우너 회장은 정부가 아직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것이 모두 아이들이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매력적이고, 단지 멋지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아이 중 많은 아이가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고, 수업에 집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당과 뉴질랜드 제일당 연정 협정에는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을 금지하고 18세 미만에게 불법 판매할 경우 처벌을 높이는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리카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학교, 특히 초등학교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흡연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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