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부족, 오클랜드 노스 쇼어 병원 새로운 외과 건물 개장

직원 부족으로 인한 지연 끝에 오클랜드 노스 쇼어 병원(Auckland's North Shore Hospital)에 새로운 외과 건물이 개장되었다. 그러나 이 건물이 개장되면서 병원의 다른 부서 수술실이 폐쇄되어 직원들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환자는 받지 못할 예정이다.
3억 1,700만 달러가 투입된 토타라 하우마루(Tōtara Haumaru) 건물은 직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원래는 2023년 12월에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일요일에 셰인 레티(Shane Reti) 보건부 장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장되었다.
4층 건물에는 150개의 병상, 수술실, 4개의 내시경 스위트룸이 있다.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며, 첫 해에 2,000건의 계획된 수술이 진행 예정이다.
노스 쇼어 병원 운영 책임자 브래드 힐리(Brad Healey)는 이 시설이 완전히 운영되면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의 다른 지역에서도 작업을 맡게 되어 환자 대기 목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힐리는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의 인구가 향후 20년 동안 거의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75세 이상 인구는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시설에서 매년 8,000건의 수술과 7,500건의 내시경 검사가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급여제 공공의사협회(Association of Salaried Medical Specialists)의 사라 달턴(Sarah Dalton)은 이 시설이 완전히 운영될 만큼 충분한 인력을 모집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보건 대변인 아이샤 베럴(Ayesha Verrall)은 이 시설이 대부분 다른 병원에서 계획된 수술을 수행할 직원들을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럴은 셰인 레티 보건부 장관이 뉴질랜드 보건국의 채용 동결을 끝내고 "시설이 설계된 대로 추가 15,000건의 수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체 채용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Photo: rnz.co.nz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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