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기업 신뢰도,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NZ 기업 신뢰도,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추천 1

0f2db6bcc73bb86de06fb0ba3c5b452a_1583968797_0006.jpg
 

정부, 경제 충격 완화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마련 중


ANZ 은행이 최근 실시한 3월 예비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3%가 올해 전반적인 비즈니스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관적 전망이 19%였던 2월의 조사와 비교되는 수치다. 특히 개인 사업자들은 12%의 낙관적인 전망에서 13%의 비관적인 전망을 해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샤론 졸너 ANZ 은행 수석 경제전문가는 이번 수치는 예비 조사 결과지만 예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업 신뢰도가 떨어졌다. 특히 개인 사업자의 경제 환경 전망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 경제가 소폭 성장 또는 전혀 성장하지 않으리라고 보이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과의 수출입 거래가 줄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이례적으로 2월 말까지 4주 동안의 무역 자료를 공개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1억4천2백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액은 1억6천9백만 달러가 줄었다.

육류, 목재, 해산물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반면 유제품 수출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만 모든 나라와의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소매업자의 2/3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뉴질랜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30%는 이미 직원 업무 시간을 줄였다. 뉴질랜드소매업협회의 그레그 하포드 최고 경영자는 “고객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고객은 지난 몇 주 동안 수입이 줄어들고, 생계수단도 잃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쓸데없는 곳에 돈 쓰는 것을 멈추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매출은 약 15% 감소했고 온라인 판매는 1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포드 최고 경영자는 “마진 폭이 아주 적은 시장 상황에서 마진율이 3.6%이라면 비즈니스를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그만둘지 갈림길에 서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소매업이 회복세를 보여 소매업자들은 올 1/4분기에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임금 지원책 또는 임금 보조금과 같은 정책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즈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

 
 
 

타임즈 최신기사

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