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Drive Way) 공사

진입로(Drive Way)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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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의 건축 단상(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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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을 방문해 보면 포장된 도로가 파손된 부분을 많이 보는데,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반이 침하된 경우가 많다. 남섬과 북섬을 놓고 보면, 또 근본적인 이유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지질의 형태에 따른 조건에 기인한다. 


이런 이유로 건축물을 신축함에 있어 기초 작업은 아주 중요하며, 반드시 도면에 따른 시공과 엔지니어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이전에 한국에서 도로 토목 공사할 때, 콘크리트 두께나 철근의 부피를 줄여, 업자의 호주머니를 채우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기술과 장비가 발달하여 외부에서도 측정이 가능하기에 눈속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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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드라이브 웨이를 재포장해 주세요” 

“현재의 도로는 과거에 제대로 시공하지 않고 포장했기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전부 걷어내고 재공사를 해야 합니다”

“부분적으로 포장을 해 주시면 안 돼요?”

“하...”

“만일에 부분적인 공사만 한다면, 이런 현상이 반복됩니다”

“다른 한국 업자는 가능하다고 하던데...왜 그리 까탈스러워요?”

“교도소 담벼락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좌로 넘어지며 사기꾼이고, 우로 넘어지며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완벽하지 않으며, 깔끔하게 인생을 정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입로(드라이브 웨이, drive way)를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Step 1> Plan(플랜)의 구성 및 각종 배관 점검(Check for underground utilities)

지정된 드라이브 웨이에 대하여 시청 허가(building consent)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이웃집과의 경계 부분 및 공사 내용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 이후에 드라이브 웨이 부분의 상하수도 라인 통과 여부 및 지하에 매설된 전기와 관련된 전선 등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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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토양의 제거 및 평탄 작업(Excavate topsoil and level out project area)

엣지(Edge)부분에 고정목을 설치한 후에, 실(string)로 라인업을 한 후, 스프레이 페인트로 공사 범위에 대한 사전 레이아웃을 확정한다. 


삽, 장비를 활용하여 공사 지점의 토양을 지표면으로부터 250mm 깊이까지 제거한다. 도면대로 정확히 실측하여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제거된 토양의 처리에 대하여 덤핑을 할 것인지 집 내부에서 처리할 것인지 대비책을 강구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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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형틀 작업(Lay wooden forms)

드라이브 웨이를 만들고자 하는 위치에 형틀 작업을 구성한다. 콘크리트를 부을 때 형틀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확한 지점에 콘크리트를 투입해야 하기에 형틀 제작은 튼튼해야 하고 단단히 고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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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자갈, 모래 투입 및 다지기 작업(Compact gravel and soil)

지표면과의 높이 측정 후 타설할 콘크리트의 두께를 감안하여 바닥에 자갈과 모래를 투입하여 깊이를 조절한다. 이후에 컴펙트 장비를 활용하여 땅을 다지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야 한다. 


즉, 토양 내부의 응집력과 결집력을 강화하여 공사 이후에 땅 꺼짐 현상이 없도록 모든 작업 범위에 다지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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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철망작업(Lay steel reinforcing mesh or bars)

다진 바닥 위에 철망을 놓고 고리로 결박한다. 토양은 항상 침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철망 설치가 되어야 하고, 이는 나중에 클랙이나 뒤틀림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공사 과정이다. 


고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주거지 토양형질이 사토질, 사암질, 머드질, 암반질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원칙적으로는 폴리스틸렌(polystyrene) 비닐을 깔고 시공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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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 콘크리트 타설(pour concrete)

콘크리트 타설 전에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구석구석 빈틈이 없도록 골고루 펼쳐지면서 포장이 되도록 확인한다. 또한, 콘크리트의 농도와 밀도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레미콘 회사에서 스펙에 따른 배합을 하지만 혹시 실수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견적서상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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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 수평작업(Smooth out, level, and groove the concrete)

흙손과 레벨러를 사용하여 콘크리트를 부드럽게 평탄 작업을 진행한다. 그루버(Groover)를 사용하여 작업 범위 전체에 직선 홈라인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이는 하중에 따른 무게 중심을 분산시키고 또한 지반 침하에 따른 균열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TIP으로 콘크리트 표면을 빗자루를 사용하여 스크래치를 만들어 두면, 이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견인력을 제공하며 특히 습한 조건(머드 타입의 토질)에서 최상의 마무리이다. 이는 비가 올 때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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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이 끝난 후에, 며칠 동안 매일 물을 뿌려서 양생 과정의 경화도(硬化度)를 높여야 한다. 이 과정은 콘크리트가 단단해지고 강도를 얻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열악한 경화는 콘크리트 시멘트를 약화하고, 더 빨리 콘크리트가 분해될 수 있다. 콘크리트가 완벽하게 양생 되는 시간은 대략 1~3주 정도로 판단을 하는 게 좋다.

<다음에 계속>


Daniel Kim

kowipaint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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