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사는 생활. 상선약수(上善若水) (1)

감사하며 사는 생활. 상선약수(上善若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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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삶을 위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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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3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 둘째는, “나는 무얼 해도 안 돼. 나는 해봐야 소용없어”하며 모든 일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사람. 셋째는, “뭐, 그렇게 죽기 살기로 할 필요가 있는가, 대충 그럭저럭 살면 되지”하며 매일 매일을 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 등의 3가지 모습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유형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각자 한 번씩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오면서 가끔 한 번씩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것도 인생살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머무르면 비로소 보인다”고 하지요. 잠시 쉬면서 한발 뒤로 물러나서 나를 살펴보세요. 


물이 콸콸 흘러갈 때는 안 보였던 것들이 물의 흐름이 멈춘 고요한 순간에는 개울물 속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살아가면서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앞으로를 설계하고, 5년 단위, 10년 단위로 인생을 계획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그동안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왔는가, 아니면 매사에 부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날이 더 많았던가” 등 인생의 중간 복기(바둑에서 시합이 끝난 뒤에 서로 놓았던 것을 검토하며 공부하는 것을 말함)를 5년, 10년 단위로 하면서 산다면 큰 실수나 과오 없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유형인 ‘긍정적인 자세로 사는 사람’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는 분이 많을 것이고, 둘째 유형인 ‘부정적인 마음자세로 사는 사람’은 불평, 불만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많이 생성되지만, 우울하고 속상하면 도파민, 엔돌핀과 정반대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아드레날린’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늘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잘 웃을 것이고, 이 웃음은 암세포를 억제해주는 ‘엔도르핀’의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짜증을 자주 내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아무래도 ‘오장육부’가 편하지 않을 테니, 웃으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분보다 노화도 빨리 올 것이고, 몸이 건강할 리가 없겠지요. 100세 시대에 ;골골 30년’이라고 아픈 몸으로 30년을 병치레하면서 살지 않으려면 늘 ‘범사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과 활기찬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에 교과서에서 이런 내용을 배웠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청년이 자기는 논에서, 한여름에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들게 농사를 짓고 있는데, 소방서 망루(옛날에는 소방서 건물에 불나는 것을 살펴보는 감시탑이 있었음)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감시탑 그늘 속에서 동네를 살펴보고 있는 소방수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방수가 되어서 감시탑인 망루 꼭대기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어 눈보라가 치는 매서운 한파에 망루 꼭대기에서 감시를 하다 보니 아무리 두꺼운 옷을 입고 장갑을 꼈어도 귀, 코, 손, 발이 모두 얼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망루 아래에 있는 세탁소 안을 내려다보니, 세탁소 직원은 따뜻한 가게 안의 난롯불 옆에서 다림질을 하며 편하게 있는 모습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부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세탁소에 취직하였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눈, 비, 바람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일하니 최고로 좋은 일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여름이 돌아왔고, 한여름이라 뜨거운데도(한국은 기온이 여름에는 평균 섭씨 30~40도이고, 겨울에는 영하 20~30도까지 내려감) 연탄불 위에 올려놓은 숯불 다리미(옛날엔 전기다리미[iron]가 나오기 전에 쇠로 된 다리미 안에 숯불을 넣어서 다림질을 하였음)로 일을 하려니 정말로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온몸이 녹초가 되어서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역시 내가 할 일은 시골에서 농부로 농사를 지으며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농사꾼으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내가 하는 일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남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이고, 돈도 잘 벌고 재미있어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처럼 막상 남의 일을 해 보면 우리가 몰랐던 똑같은 어려움이 다 있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 땅에 감사, 부모님께 감사, 주변 모든 이웃에 감사, 매일 매일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감사하는 마음자세로 살아간다면 저절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꽃 농장, 수경재배 농장, 양계장, 축사 등에 음악을 틀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기후나 계절, 시간대별로 다른 종류의 음악을 틀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구로공단 등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백화점이나 고급 식당 등에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클래식 연주 음악들을 틀어주는 것과 같은 의미겠지요) 음악을 틀어준 다음에 살펴보니, 꽃이 더 아름답게 크고, 농작물도 잘 자라고, 동물들도 스트레스 없이 튼튼하게 더 빨리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생각도 없을 것 같은(실제로는 동물들은 물론 식물들에게도 생각, 인식, 느낌이 있다고 발표되었음) 동물과 식물들도 주변 환경을 편안하게, 즐겁게 해주면 이렇게 달라진다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긍정적인 마음, 감사하며 사는 자세”가 우리 인생살이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칼럼은 매월 셋 째주에 연재됩니다>


캐스터베이 삼소굴에서 원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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