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삶이다.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This is life. No More, No less): 오슬로 카페에서

이것이 삶이다.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This is life. No More, No less): 오슬로 카페에서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118 추천 0


김 교수의 책따라 생각따라(74)

168e5d1ecd2369de5dbe28b60a14a1b6_1654575909_1127.jpg
 

유엔 산하기구인 ‘지속 가능한 발전 솔루션 네트워크’의 <2022년 세계행복 리포트>조사에 의하면,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핀란드로 7.821점을 받았다. 2위는 덴마크,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위스, 5위 네덜란드이고, 그 뒤로는 스웨덴(7위), 노르웨이(8위)가 차지하고 있다.


북유럽의 5개국이 상위 10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순위가 낮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2.404점에 그쳤다. 뉴질랜드는 10위로 남반구에서는 가장 높았다. 한국은 58위(5.955)였고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선 대만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일본은 54위, 중국은 72위였다.


홍민정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스웨덴 스톡홀름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대기업의 국제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대학에서 도시설계 석사를 마치고 외교통상부에서 근무를 했다.


 저서로는 <완벽하지는 않아서 행복한 스웨덴 육아>가 있다. 행복지수 10위 안의 북유럽 5개국의 역사와 예술 대자연을 실제 체험한 일종의 기행문이다.


스칸디나비아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칭한다. 여기에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합쳐 노르딕 국가라고 한다.


<스웨덴>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통나무(stock)’와 ‘섬(holm)’이 결합된 명칭이다. 도시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통나무를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라플란드(Lapland)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북부와 러시아의 콜라반도를 아우르는 최북단 북극권 지역을 말한다. 라플란드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 ‘아우로라(aurora)’에서 나온 오로라는 태양 표면이 주기적으로 폭발하면서 발산하는 ‘플라즈마(plasma)’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와서 대기 중 원소와 충돌했을 때 만들어지는 빛이다. 산소와 만나면 녹색, 질소와 만나면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보이며 분홍, 노랑, 파랑 등 다양한 색으로 나타난다. 


남반구에서도 발생하는데 지역에 사람이 살지 않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주로 북반구에서 볼 수 있다. 스웨덴의 키루나, 노르웨이의 트롬쇠, 핀란드의 사라셀카, 아이슬란드 그리고 캐나다에서 볼 수 있다. 9~10월, 3~5월이 최적기이다. 영어로는 ‘Northern Light(북극 광(光))’이라고 한다.


키루나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유스카야르바 마을이 있다. 1969년 최초의 얼음호텔이 생겼다. 매년 10월부터 공사를 해서 12월에 완공된다. 2016년 녹지 않는 얼음 호텔 ‘아이스 365’가 문을 열어 1년 내내 얼음 호텔을 운영한다.


<덴마크>

덴마크의 국기 단네브로(Dannebrog)는 ‘덴마크의 힘’을 뜻한다. 덴마크 국기는 1219년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국기이다. 북유럽 3국 연합을 맺을 때 덴마크 왕을 중심으로 연합하였기에 같은 문양에 색깔만 다르게 표현되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수도인 코펜하겐은 덴마크 어로 ‘상인의 항구’라는 뜻이다.


덴마크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두 놀이공원이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은 1583년 문을 연 바큰(Bakken) 놀이공원이고, 다른 하나는 1843년 개장한 티볼리 공원이다(Tivoli gardtens)이다. 


미국의 첫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가 1955년 개장했을 때 이 티볼리 공원을 벤치마킹했다.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오는 작은 인어상과 게피온 분수는 맥주회사 칼스버그가 1900년 초 제작 기증한 것이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상징인 레고(lego) 마을 빌룬트는 코펜하겐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다. 레고는 덴마크 목수 올레 크리스티안센이 나무 장난감을 만든 것에서 출발했다. 


1934년 ‘잘 놀다’라는 의미의 ‘레그 코트(leg godt)’를 줄여 레고(Lego)라고 이름 붙였다. 2018년 이후 플라스틱에서 일부 식물성 소재로 바꾸었고, 2030년까지 친환경소재로 바꿀 예정이다. 레고 마을은 영국,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에 있고 우리나라도 춘천에 설립되어 지난 5월에 개장했다. 


<노르웨이>

북유럽의 역사는 바이킹에서 시작된다. 바이킹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에 사는 민족으로 척박한 북유럽 땅에서 식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주변 지역으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덴마크계는 영국과 서유럽으로, 스웨덴계는 동유럽과 러시아로, 노르웨이는 아이슬란드, 그린란드를 거쳐 북아메리카까지 진출했다.


‘노르웨이(Norway)’는 바이킹 시대에 ‘북쪽 항로’를 이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바이킹 시대는 800년부터 1050년까지 강력한 세력으로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했다. 


바이킹 정신을 물려받은 노르웨이인은 난센과 아문젠이다. 난센은 1888년 그린란드를 횡단했으며, 아문센은 1911년 남극을 탐험했다.


오슬로 시청사는 미술관보다 예술작품이 많다. 특히 ‘뭉크의 방’에는 <생명>이 걸려있다. 매년 12월 10일에 노벨상이 수여되는 곳이다. 송네 피요르드(fjord)는 총 길이가 203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피요르드이다.


<핀란드>

산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로바니에미가 있는 핀란드는 루터교에 속한다. 여성 성직자를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헬싱키 대성당은 루터란 대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당을 모델로 1830년에 착공해 1852년 완공되었다. 핀란드 독립 전에는 니콜라이 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헬싱키의 또 다른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헬싱키 대성당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있다. 1868년 러시아 정교회 교회이다. 현재 러시아 정교회 신자는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우스펜스키’는 ‘성모의 영면(永眠)’을 뜻하는 말로, 러시아 성당 중에는 우스펜스키가 들어간 곳이 많다.


<아이슬란드>

할리우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되다>는 아이슬란드 전역을 로케해 찍었다. ‘얼음의 땅’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이슬란드. 바이킹이 발견하고 다른 사람이 오지 못하도록 ‘아이슬란드’라고 불렀다. 그리고 더 서쪽으로 항해해 ‘그린란드’를 발견했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연기가 나는 만(灣)’이라는 뜻인데, 온천에서 피어나는 수증기를 본 것에서 유래했다. 간헐천은 아이슬란드어로 게이사르(geyser)이다. 미국의 옐로스톤, 뉴질랜드와 칠레 등에서 볼 수 있다.


서서히 국경 봉쇄가 풀리고 있으니 언제 시간 내어 북유럽 여행을 해 보는 것이 어떨는지요?



 김영안

한국서예협회장, 전 단국대 교수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