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계층 간 활발한 교류 위해 애쓰겠다”

“한인사회 계층 간 활발한 교류 위해 애쓰겠다”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400 추천 3


인터뷰_이장흠 제15대 웰링턴한인회장 


‘한인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주역은 바로 차세대들’ 


815ce6e9c9ea74ec789741d845e26bfd_1594251637_0485.jpg
이장흠 제15대 웰링턴한인회장은 “한인사회 계층 간 교류를 확대하고 차세대가 활발하게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4일(토) 웰링턴 한인회관에서는 제15대 웰링턴 한인회장 선거가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장흠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92%의 찬성표를 얻어 신임 웰링턴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부탁한다. 

무엇보다도 정치, 문화와 교육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제15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은 내게 너무나도 큰 영광이며 웰링턴 한인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시는 분들께 섬기고 행하는 리더십으로 부지런히 보답해야 함을 명심하고 있다.

당선 이후 많은 분의 축하메시지도 벅차지만, 당선 전에 많은 분이 이 어려운 상황에 한인회에 출마해주어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부분이 나에겐 더 큰 지지이며 응원이라 여긴다. 교민 여러분 덕분이다.


이번 선거 과정은 어떠했나.

이번 제15대 웰링턴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7월 4일 토요일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정기총회를 먼저 진행한 후 진행됐다. 선거 당일까지 나 혼자만 후보 등록을 해 단일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웰링턴한인회 정관상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비밀투표로 진행했으며 규정상 2/3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나는 이번에 감사하게도 92% 찬성을 받아 당선되었다. 한인 여러분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차기 한인회 임원 구성이라는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워야 함을 실감하고 있다.


그동안 한인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나는 2003년 뉴질랜드에 오면서 바로 웰링턴에 정착했다. 16년째 유학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웰링턴이라는 도시를 홍보할 기회가 참 많았다. 나는 한국에서 오는 정부기관이나 민간단체 방문객들께 웰링턴을 알리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다. 

제9대, 10대 웰링턴한인회에서 부회장과 재무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으로 한인 사회를 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다. 웰링턴 한글학교 BOT 설립 당시 임원과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웰링턴 한인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며, 대책은.

다른 여러 나라 여러 도시 한인사회에서도 공통되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한인회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웰링턴 한인사회의 경우 타 도시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 한인끼리 교류의 채널과 화합의 기회가 적어 한인회 존재의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하는 차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웰링턴 한인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주역은 바로 차세대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르침이 어설프면 배우는 자도 어설프기에 한인사회의 선배 자문위원들이 젊은 인재들에게 방향감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교류와 화합의 속도감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815ce6e9c9ea74ec789741d845e26bfd_1594251892_7005.jpg
이장흠 신임 웰링턴한인회장이 선거전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내세운 공약은.

이번 15대 웰링턴한인회장으로 입후보하면서 한인 단체장, 종교단체장, 전임회장단들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바람을 나누면서 차기 한인회장이 임해야 하는 것과 행해야 하는 것들을 염두해 두고 다음과 같은 공약들을 내세웠다. 


1. 최우선과제: 주도적이며 봉사가 몸에 밴 임원진 선출

늘 임원진 구성이 어렵고 쉽게 이직을 하다 보니 한인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한인회 운영이 느슨해지고 무책임화 되어가는 그래서 한인회에 무관심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했다. 건강한 한인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인맥 위주가 아닌 제대로 된 한인회 방향감을 먼저 제시하고 인재를 검증하고 설득하여 임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선출한다면 한인회의 구성원(정회원)은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

2. 책임과제: Charity 정관 세부사항 보완과 개정 완수 

시대적, 환경적 변화에 따라 한인회 정관이 개정되어야 의결이나 절차가 명확해진다. 또한, 웰링턴 한인사회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웰링턴을 알리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며 한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노력을 한인회가 주도해야 한다.


공약 중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사안은. 

한인사회의 계층(장년, 중년, 청년) 간의 교류확대와 차세대들의 다양한 참여활동전개가 핵심 사안이며 임기 중에 한인회관 재건립의 밑동 작업을 반드시 착수하려 한다. 한인회 정보센터 공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인 사회 다음 세대를 위한 계획은.

웰링턴 한인사회는 차세대들의 구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 각계 정부기관이나 주요기관에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한인회 임원진에 이들을 많이 기용하려 한다. 기존세대들과 차세대 간 생각의 격차를 줄여야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차세대들 무대를 마련하고 그들이 앞자리에 나서는 기회를 제공해야 함은 물론 든든한 후원자가 바로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 

 

웰링턴(뉴질랜드) 한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인회는 주재국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한인 권익단체라 생각한다. 웰링턴한인회는 뉴질랜드 내에서 상징성 있는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한인회이다. "한인회에 관심 없다"라고 하시지만 정작 본심은 아닐 것이며, 한편으로는 한인회에서 관심을 두지 않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대적하는 한인회가 아닌 대면하는 웰링턴한인회가 되도록 부지런히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 


그 밖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인회장은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 또한, 임원진들의 재능을 잘 써야 제대로 한인회가 운영될 것이며 돈도 마음도 효율적으로 써야 한인회도 건강하고 내 개인도 건강해질 것이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장직을 수행하고자 한다.


815ce6e9c9ea74ec789741d845e26bfd_1594252182_1642.jpg

▲ 유학 관련 세미나에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대사와 함께.  


이장흠 회장 주요 약력

▷1968년생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 근무(10여 년)

▷2003년 뉴질랜드 웰링턴 정착

▷제9~10대 웰링턴 한인회(임원/부회장)

▷전) 웰링턴 한글학교 운영위원장

▷전) 뉴질랜드 민주평통자문위원

▷현) 사무엘 유학교육원/웨타 컨설팅 운영


임채원_기자


저작권자 © ‘뉴질랜드 정통 교민신문’ 뉴질랜드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애드 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