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한국다움을 느끼러 가볼까?”…뉴질랜드 서예대전 열려

“긴 연휴, 한국다움을 느끼러 가볼까?”…뉴질랜드 서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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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서예와 서각을 교육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한국서예협회 김영안 회장 


노동절을 낀 긴 연휴가 시작하는 1024일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북쪽 마이랑이 아트센터 (Mairangi Art Centre)에서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지회(회장: 김영안)가 주최하는 서예대전이 개막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1024일부터 1030일까지 1주일간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32명의 작가의 작품 57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 홍배관 오클랜드총영사 등을 비롯해 한인과 현지인들 약 8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서예와 서각을 교육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한국서예협회 김영안 회장을 만났다.  

 

5회 뉴질랜드 서예대전을 소개하면.

201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회까지 전시회에서는 한국서예협회와 한국서각협회의 초대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했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뉴질랜드에 있는 32명 작가의 작품으로만 전시회를 꾸몄다. 명실공히 뉴질랜드 서예인의 잔치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문한글문인화, 서각(書刻등 여러 부문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자는 젊은 학생으로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했으며이번에는 특히 외국인의 한글 서예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오늘 개막식 특별 행사로 전시장에서 직접 서예와 사군자를 시연했고 일부 기증 작품을 참석해주신 분들께 경품으로 드리는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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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에는 한인, 현지인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재야(在野)에서 홀로 수양하고 있는 서예인들을 찾아내는 일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다행히도 해를 거듭해 가면서 참여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점이 무척 고무적이다

 

1회 서예대전에서는 5명의 서예인이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32명이 참여했다. 매년 참여해 주시는 연향회묵향회 회원들 그리고 서각 회원과 재야에서 참여하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IT 분야 전문가인데 특별히 서예와 서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은퇴 대책으로 15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해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았다. 한글 서예를 먼저 배우고 서각도 배웠다.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지회를 소개한다면.

2016 20명의 회원을 시작으로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가 설립되었으며, 2018년에는 ()한국서각협회 뉴질랜드 지회가 설립됐다.

 

2016년부터 매년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4년 동안 외국인 교육생은 총 100여 명이 넘는다. 그중 매년 2~3명씩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특별 교육으로 뉴질랜드 초고에 한글 서예 특강을 5차례 실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인 교사에게 서예 연수를 하는 등 각종 행사에서 한국 서예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예/서각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코로나19로 바깥 생활하기 어려운 시기에 서예나 서각은 가장 좋은 취미 활동이며 자기 수양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록다운 때 작품 활동으로 슬기롭게 보냈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더 많은 교민 서예가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주길 바라며서예협회는 지속적으로 뉴질랜드에 한국 서예 보급에 힘쓰겠다. 서예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5회 뉴질랜드 서예대전은 1030()까지 열린다. 노동절 긴 연휴에 어린 자녀, 친구, 연인과 함께 한국 문화의 정수에 빠져보러 가보면 어떨까?


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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