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장 후보에게 듣는다_2번 홍승필 후보

오클랜드한인회장 후보에게 듣는다_2번 홍승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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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영인으로서 키워온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 공적 책임감으로

한인회를 이끌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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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오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5월 15일(토) 치러진다. 앞으로 2년간 오클랜드 교민을 대표할 일꾼을 뽑는 날이다. 뉴질랜드타임즈는 선거에 앞서 후보자들의 생각과 공약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Q. 왜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출마했는지? 왜 꼭 본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올해로 이민 온 지 딱 20년이 되었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의 이민 생활에서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의 절실함을 느꼈고, 한인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교민으로서 한인회를 지켜보며, 누구보다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 그리고 공적 책임감을 갖춘 사람이 한인회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전문 경영인으로서 키워온 자질들을 한인사회에 적용하여 한인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Q. 그동안 (오클랜드) 한인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그동안 한인회를 비롯하여 다수 교민단체를 통해 교민들의 여러 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는 98회 대한민국 전국체전에는 뉴질랜드팀 단장으로, 100회 전국체전에는 제13대 재뉴대한체육회장으로서 각각 1백여 명의 교민들을 이끌고 전국체전에 참가했습니다. 또한, 제14대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고/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재뉴대한체육회 축구협회장과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부회장, 그리고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 이사로서 뉴질랜드 교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작년부터 오클랜드에 사시는 교민 1세대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주요 공약과 그 공약들을 실천할 방안은?

*한국문화센터 개관: 교민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한인회를 방문하여 영화, 음악, 공연 등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전파할 수 있는 K-문화의 구심점이 되고자 합니다.


*한인신용협동조합 설립: 현재 뉴질랜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정착을 돕고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조합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NZ 정부와 함께하는 교류사업 추진: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삶이 타민족들에게 모범이 되고 또한, 현지인과도 구분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와 함께하는 교류사업을 추진하여 그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노인복지회관 개관: 타국에서의 녹록지 않은 삶을 꿋꿋하게 지내오며 삶의 터전을 이곳에 두신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이 노년의 시간을 좀 더 안전하고 보람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언제든 찾아오실 수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한인 청소년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운영: 교민 1.5세대부터 그 이후 세대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각처에서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Q. 현 (오클랜드) 한인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해결책은?

우선 작년부터 전 세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코로나19로 인해, 한인사회 또한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작년 한 해는 존폐의 위기를 겪을 만큼 힘겨웠습니다. 백신이 개발되었으니 조만간 팬데믹 상태는 종료되겠으나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완전하게 가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고, 대부분 단독 가정으로 이민을 온 교민들이 많다 보니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원 가족, 오랜 친구, 친지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입장으로 혹 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어려운 위기를 타개하는 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인신용협동조합’ 설립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고국의 환경과는 다른 곳에서 사업을 준비 중인 교민들이나, 현재 사업을 하고 있으나 업데이트된 정보가 필요한 교민들, 어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진 교민들이, 한인회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공약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오클랜드 한인사회가 분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20년의 이민 생활 동안 느낀바, 한인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교민들의 단합입니다. 20~40대 젊은 교민들은 한인회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분들이 더 많고, 조금 관심을 갖고자 하면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비방과 험담, 편 가르기에 피로감을 느끼고 결국 외면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인회는 교민을 위해 존재하는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가장 먼저 서로 간에 비방과 험담을 즉시 멈추어야 합니다.


한인회 안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상식과 규칙 안에서 해결을 해야하며 서로 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소모전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교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교민들의 신뢰를 얻는 한인회라면, 세대를 아울러 단합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교민이라면 언제든 찾아가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되어야 하며, 교민들만의 잔치나 행사가 있을 때는 남녀노소 기쁘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Q. 오클랜드 한인회관 운영 관리에 대한 방안을 말해달라. 

한인회관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합니다. 한인회관은 교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교민들이 그 공간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최대한 한인회관을 교민들에게 오픈하여, 사용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교민에 두려고 합니다. 이러한 방침을 기본으로 하여 한인회관을 관리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이민 1세대들이 이민을 오게 되면,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교회나 성당, 절 등 종교단체를 통해서 얻거나 비용을 지불하고 정착서비스를 받습니다. 물론 종교생활을 함께하며 도움을 얻는 것도 좋지만, 저는 다른 어떤 단체보다 한인회가 이러한 역할을 중심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한인회관에 관련 부서를 만들어 상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상대 후보보다 자신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저는 뉴질랜드에서 20년 동안, 전문 경영인으로서 사업체를 운영해왔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낯선 타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일도 겪고 또 격려도 받으면서 성장해왔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리더십과 추진력, 책임감이 제 사업체를 운영하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여러 단체활동을 통해 교민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생활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체육회장까지 역임하게 되었고,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하면서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오클랜드 어르신들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마스크를 지원해왔습니다. 


한인회장은 권위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교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세대 간의 어우러짐과 단합을 위해서는 서로 간의 의견을 취합하고 중재하며, 결정해서 추진하는 역할이 현재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19로 많은 교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어려운 때일수록 한마음이 되어야 조금 수월하게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한인회에서 법률 상담, 비자 상담, 취업 정보, 중고물품 직거래 장터, 우리말 도서관 등 교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바로 실행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제 공약에 나와 있는 한인신용협동조합 설립도 우선시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해 코로나19로 수차례 연기 후 무산되었던 K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직접 느끼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 한인 사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다섯 번째 공약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리더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인 청소년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러 교민 자녀들, 특히 10대까지의 어린 자녀들은 한인회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뉴질랜드 각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을 찾아 격려하고 또한, 이들이 그 꿈을 더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스포츠, 음악, 미술 등 각계의 영재들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에게는 동기 부여를, 교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인회가 우리 교민 자녀들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투표에 나설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교민들께서 한인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내주신다면 반드시 한인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인회의 주인은 바로 교민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원 가족과 오랜 친구들, 기댈 수 있는 친지들을 떠나 낯선 타국에서 살다 보면, 우리나라의 좋은 소식만 들려도 가슴 속에 뜨거운 애국심이 솟아납니다. 그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교민들이 서로 하나의 마음이 된다면 내가 나의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고, 또 나의 이웃이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추석이나 설날 등 한국의 명절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한국의 주요 경기가 있을 때, 한국의 어떤 공연이나 전시회가 오클랜드에서 있을 때, 교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부담 없이 찾아주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 협력하는 교민사회가 된다면 타국에서의 삶이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이 될 것을 믿습니다.


 
* 후보 약력


현) CIL (대한국제물류) 대표

현)재뉴대한체육회 축구협회장

현)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부회장

현)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 이사

제14대 오클랜드한인회 고.자문위원

제13대 재뉴대한체육회 회장

제 98회 전국체전 뉴질랜드팀 단장

NZ ‘ONE DAY SCHOOL’ 공동 설립

뉴질랜드 재능교육 수학교사

NZ 영주권 취득 후 이민 (2001년)

KBS ‘오늘의 요리’ 매거진 기획실장

㈜재능교육 재직

경희대 졸업

남강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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