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값 하락률 40년래 최대…시드니 등 대도시 낙폭 확대

호주 집값 하락률 40년래 최대…시드니 등 대도시 낙폭 확대

뉴질랜드타임즈 댓글 0 조회 535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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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불안의 영향으로 지난달 호주 집값이 1983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호주 ABC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호주의 주요 부동산 지표 중 하나인 코어로직 주택 가격 지수는 직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1983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도시별로는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2.3% 하락해 주요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드니 외에도 브리즈번(-1.8%)과 캔버라(-1.7%), 호바트(-1.7%), 멜버른(-1.2%), 퍼스(-0.2%), 애들레이드(-0.1%) 등 호주 주요 도시들의 집값이 모두 떨어졌다.

 

호주의 주택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크게 올랐다. 저금리가 계속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더 큰 집을 원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서다. 지난해에만 전국 평균 21% 상승했으며 특히 시드니는 무려 29.1%나 폭등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호주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다.

 

특히 가장 많이 올랐던 시드니 집값은 1년 전보다 2.5%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도 하락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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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로직의 리서치 팀장 팀 롤리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하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끝나고 소비심리가 개선될 때까지는 지금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5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지금달까지 1.75%포인트 올렸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금융 시장에서는 현재 1.85%인 기준금리가 내년 중반에는 4.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_제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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