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독립유공자 희생 기려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독립유공자 희생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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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 오후 5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요섭 오클랜드한인회장, 김인택 오클랜드총영사,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회장, 역대 오클랜드 한인회장단 등 오클랜드 한인 1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요섭 오클랜드한인회장은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우리 선조들은 조국 광복을 위해 수십 년 동안 목숨을 바쳐 투쟁했다. 그 덕으로 후손들이 독립된 조국에서 번영을 누리고 살게 되었다.

 

독립이란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 한인 사회도 남의 지배를 받거나 한국 또는 뉴질랜드 정부에 의지만 하는 처지라면 독립적이라 말할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처지를 개선해 나가고 미래를 위해 창조적인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모범적인 한민족 공동체를 건설해야 할 막중한 소임을 띠고 있는 우리 세대이다라며 오늘 행사 자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인 정은경, 백인권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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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장은 또한 금년에는 역사상 미증유의 코로나19로 전 세계인들이 공포 속에 신음하고 있다.

 

우리의 제2의 조국인 뉴질랜드는 철저한 방역 대책과 전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로 지구상에서 제일 안전하고 평화스러운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삶의 터전을 뒤로하고 우리의 삶의 공간을 확대하고자 뉴질랜드에 이민 길을 택한 우리다.

 

먼 역사의 틀에서 볼 때 현대에 사는 우리는 이민 선조에 해당한다. 우리 후손들이 이 복된 땅에서 우리의 터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광복 76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각오와 신념으로 보람찬 내일을 설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인택 오클랜드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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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랫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이라며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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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회장은 우리의 오늘은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비록 몸은 머나먼 타국땅에 살고 있지만, 한순간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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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수많은 국가 중에 최초로 선진국 반열에 서는 역사상 한 차례도 없었던 새로운 기적을 만들었다. 통일은 우리 한민족의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지상 과제이다. 이 자리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로 다시 함께하는 꿈을 꾸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념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오클랜드한인노인회 장구한 회장의 선창에 따라 다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삼창하고 공식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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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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