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재단 창단식 개최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재단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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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는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재단(New Zealand Korea Veterans & Future Generation Association Incorporated, 이사장 조요섭) 창단식이 개최됐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재단(이하 재단’)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 용사를 기리고 그 후세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여 명과 오클랜드한인회 전 회장단, 우준기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한인 150여 명 등 총 200명 넘는 축하객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오클랜드한인회 조요섭 회장은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많은 한인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뉴질랜드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그분들의 희생과 의지를 교육하며 영원히 잊지 않도록 이 재단을 설립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조 회장은 뉴질랜드는 유엔의 참전 요청에 첫 번째로 응답한 국가이다. 4,800명의 육군과 해군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뉴질랜드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재단을 이제야 설립하는 것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격언을 기대어 이제라도 힘차게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희생했던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그 뜻을 후손에 전하고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하루라도 빨리 이룩할 수 있도록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과 기관의 물심양면 후원과 동참을 기대한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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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다니엘 헐리히 옹이 한국전쟁 참전 시 상황과 감회가 담긴 축사를 했으며 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초대 회장인 우준기 박사는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축사를 통해 재단 창단을 축하했다.

 

이 재단은 유엔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생존자 지원, 그들의 가족 및 후손을 지원하며, 장학사업, 한국방문 지원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한국전 관련 자료 수집, 보관, 전시와 함께 한국전쟁 선양의 홍보, 계승, 보전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재단의 첫 번째 사업은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4,800명의 이름을 새긴 뉴질랜드 최초의 기념비와 기념관을 세워 전쟁의 실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 전쟁의 참상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비와 기념관은 현 오클랜드 한인회관 부지 내에 건립되며 2022514일 착공하여 20231111일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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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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