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 건립 행사 열려…수교 60주년 기념 및 참전용사 헌신 기려

NZ,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 건립 행사 열려…수교 60주년 기념 및 참전용사 헌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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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는 크라이스트처치 홀스웰 쿼리(Halswell Quarry Park)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 건립식에 참석하여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에 참전한 뉴질랜드 군인 6천여 명의 헌신을 기렸다.

 

크라이스트처치시와 대한민국 서울시 송파구는 자매도시로 홀스웰 쿼리 공원 내 한국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과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주관하에 개최된 이번 정자 건립식에는 뉴질랜드 정부 대표로 프리얀카 라다크리쉬난 다민족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리앤 달지엘 크라이스트처치 시장, 뉴질랜드 보훈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참전용사와 각 지역 한인회에서 참석하여 총 100여 명이 뉴질랜드 최초의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 건립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뉴질랜드 공식행사 의례에 따라 마오리족 축도, 마오리 민요 제창, 양국 국가 제창, 개회식, 리본 커팅, 한국 전통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크라이스트처치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는 뉴질랜드 내 최초의 한국전 참전 기념 추모 공간으로, 국가보훈처, 송파구청,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재단, 한인회 모금 등을 통해 건립됐다.

 

이번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 건립을 계기로 한국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겠다는 정자 건립 취지를 감안하여 뉴질랜드 보훈처에서도 캔터베리 지역 참전용사 303명의 명단을 확인하여 총 303명의 명패가 정자 내 부착되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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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대사는 축사를 통해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은 양국 수교 이전임에도 불구, 한국전 발발 초기부터 총 6천여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하였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이 양국 관계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사는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송파구)과 자매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뉴질랜드 내 최초의 한국전 참전 기념 정자가 건립된 것은 뜻깊으며 한국의 정자가 마을의 쉼터로, 친지 이웃 간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서 향후 크라이스트처치지역 및 한국 방문객들을 포함하여 모두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뉴질랜드 정부 대표로 참석한 라다크리쉬난 다민족부 장관은한국이 그간 뉴질랜드와 참전용사에 보여준 예우를 통해 양국이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정무·경제통상·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은 향후에도 뉴질랜드 국립전쟁기념관 조형물 건립,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 지원을 통한세대를 잇는 보훈을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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