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차기 회장 임기 4년’…2022년도 정기총회 결의
6월 25일(토)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는 2022년도 오클랜드한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시작 전에 정족수인 오클랜드한인회 정회원 40명보다 많은 68명이 참석하여 예정되었던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이날 총회는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의 사업 경과, 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 기타 안건 논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년 동안 오클랜드한인회가 한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헬프라인 구호 활동, 코로나19 백신 설명회, 혐오범죄예방 세미나 개최 및 한인회관 데크 완공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오클랜드 한인들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했다.
오클랜드한인회 사무장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20년 5월 31일까지 한인회와 한인회관 운영에 관한 회계 보고를 했다.
하지만 원윤경 감사는 “한인회에서 제공한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오클랜드한인회의 사업 집행 및 회계, 단체 보고에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정확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감사 소견을 밝혔다.
원 감사는 “영수증 및 회의록 관리 등은 잘되어 있다. 하지만 몇몇 계정의 분류에 오류가 있는데 특히 계좌 간 Transfer 금액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클랜드한인회 조요섭 회장은 감사의 의견에 동의하며 7월 말까지 자료 보완 등을 통해 정확한 회계 보고를 하겠으며 그 결과를 한인회 홈페이지에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타 안건 첫 번째로 제청된 ‘오클랜드한인회가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할 참전용사 기념비와 기념 회관 건립 동의안’에 대해 참석 인원 68명 중 63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두 번째로 제청된 ‘차기 오클랜드한인회장 임기 4년으로 하여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하자’라는 안에 대해서는 58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따라서 차기(제17대) 오클랜드한인회의 회장 임기는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임채원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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