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프로 건강 칼럼] 모르거나 무시하거나 - 노년기 질환의 이해

[백프로 건강 칼럼] 모르거나 무시하거나 - 노년기 질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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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노년기의 증상들은 대체로 애매모호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들을 막기 위하여, 여러종류의 약물을 복용함으로서 질병-질병 요소 뿐만 아니라 질병–약물의 작용/부작용 혹은 약물-약물의 상충작용으로 인해 하나의 질병이 아닌, 여러가지의 질병이 다발성으로 나타나게되는 양상을 띄게 된다.
이러한 노인 질환은 주로 기능성 저하인 3M 과 5I로 묘사가 되며 환자의 진료 혹은 치료도 3M과 5I의 이해를 시작으로 진행 된게 된다.3M = Mobility (이동/기동성/움직일수 있음), Mentation (지적 작용/심리 상태) , Micturition (배뇨/변)5I = Iatrogenic disease (오진/약물 과다/약물 상충작용, 의인성 으로 인한 질병), incompetence (무능/무기력), Incontinence (요/배변 실금), Immobility (움직일수 없음), Impaired homeostasis (손상된 생체 균형/항상성)그 결과로 하나의 질병이 아닌 여러가지 질병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다발성의 질병 즉 “노인 증후군”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원인을 알고 질병의 기전을 알아내어 현재 발현되는 증상을 알아낼수 있는 일반적인 증후군과는 달리, 노인 증후군은 다발성의 원인및 기전으로 인하여 신체내에서는 질병들간의 여러가지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지만, 그에 따른 증상은 공통되는 부분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그에 따른 진단과 치료도 어려움을 가져온다.미국 오하이오 대학 사회학 교수인 Nagi는 이러한 노인 증후군의 치료에는 반드시, 질병이 아닌 “그 사람의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노인 증후군을 하나의 독립적인 진료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Nagi의 연구 결과로 노년기 근골격계 질병은 주로 영양 불량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적으로나 생리적으로 여러가지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맛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고, 치아가 약해져 음식 자체를 음미하고 식도락을 즐기는 일은 뒷전으로 접어들게 되어 점차 음식의 섭취의 빈도나 양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위점막의 수측으로 음식에 대한 흡수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잦은 위염, 변비 등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흡수될수 있는 음식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독고 노년층의 증가로 음식을 혼자서 준비해야하는 등의 번거러움으로 균형있는 식사를 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약품 복용또한 노년기의 생리적인 기능저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가장 크게 발생될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은 근감소증 (sacropenia)과 골다공증으로 들수 있다. 


[노인 근골격계 질환]근감소증 (Sarcopenia)

근감소증은 아직까지 그원인이 자세히 알려져 있지않다. 근감소증은 주로 낮아진 활동, 영양부족 혹은 결핍, 단백질 대사나 분해능력 저하로 인하여 근육생성이 필요한 단백질의 합성능력저하를 이유로 꼽을수 있다.
이러한 근육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근골격계 질병을 야기하게 된다. 근감소증은 예방이 중요하며, 주로 40살 이전에 예방을 위한 운동과 단백질 비타민 등의 꾸준한 섭취를 하는 편이 좋다.골다공증 (Osteoporosis)근감소증과 함께 골다공증은 노년기 질환에 1,2위를 다투는 질병이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작고 마른 여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금 더 발병율이 높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력도 골다공증의 발병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폐경기나 생리주기 불순으로 인한 혈중 에스트로겐 레벨의 저하로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는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레벨이 낮아지게 될경우, 골다공증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고, 식욕부진, 혹은 지속적인 약물복용 (주로 고혈압약, 스테로이드 제재 등이 함류된 약물) 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주기적인 흡연 과 음주 또한 뼈를 약하게 하는 주된원인이 된다. 


골절 (Fracture) 

 노년기때 발생빈도가 높은 골절은 주로 골다공증에서 비롯된다. 약한 충격, 심지어는 서 있는 자세에서도 골절이 일어날수 있다. 골절의 대부분은 척추골절이 많으며 한번의 척추 골절이 일어나면, 재골절의 확율이 그렇지 않았을때 보다 4배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 (osteoarthritis) 과 그에 관련된 질환들 (associated conditions)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관절아래에 있는 준연골, 인대, 섬유 관절주머니, 관절액/활막, 관절 주위 근육등의 변형으로 생기는 염증의 포괄적인 용어로서 65세 이상의 90%의 여성, 80%의 남성이 앓고 있는 관절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질병으로 변형이 되며 이때 나타나는 증상등은 대개 연골조직 손상, 콜라겐 섬유의 붕괴, 조직의 괴사, 다량의 신생 혈관의 생성 등이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큰 관절에서 부터 시작되며, 진행이 많이 되었을 경우는 손, 발과 같은 작은 관절로도 진행이 될수 있다.
또한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등을 야기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수도 있다. 또한 “오십견”도 퇴행성 질환중의 하나로 여겨지며, 잦은 어깨 회전근의 손상, 윤활낭의 염증등으로 인하여 야기 될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미세/미소 결정 장애 (microcrystal disorders) 

나이가 직접적인 발병요소가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 되는 소화기/비뇨기의 기능저하로 통풍, CPPD (Calcium pyrophosphate dehydrate deposition)등이 발병할수 있다.
통풍은 주로 음식에서 얻을수 있는 퓨린 (Purine) 이라고 하는 화합물을 분할때 만들어지는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발병되는 질병으로 여러 관절에 영향을 줄수 있다.
대체적으로 첫증상은 엄지 발가락에서 부터 나타날수 있으며, 이는 무게가 있는 요산이 중력을 역으로 거슬러 가지 못하고 엄지 발가락에 쌓이게 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CPPD는 통풍과는 유사하지만, 혈액내의 요산 수치가 증가 되는 통풍 과는 달리 칼슘 연관 물질들이오직 연골조직에만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이러한 미세 결정 장애는 피검사/소변검사 혹은 x ray 에 의해 확인 될수 있다.
이처럼 노인질환증은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이 되어 지지만, 그 기저요소로는 모두 “기능저하”를 기반으로 하고있다. 허약한 노인일 수록 상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고, 이렇게 발생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어지게 되면 전반적인 건강수준이 위험에 쉽게 빠질수 있는 상태에 놓여지게 된다.
장애가 있는 노인의 경우는 신체 기능의 하락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 동작을 수행하기 위하여 외부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이다.
따라서 노인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근골격계 검사 혹은 건강 진단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아미노산이 많이 함류 되어 있는 음식이나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권장되는 음식으로는 요거트, 치즈류, 오렌지 쥬스, 등이 있고 주기적으로 밖에 나가 일광욕을 통하여 몸이 조금더 많은 비타민 D를 합성할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도 건강을 유지시키는 간단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어류, 달걀 등도 비타민 D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노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음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여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예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등) 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를 한후에 결정을 하는 편이 좋다.운동은 유산소운동으로 1주일에 2~3일정도로 주기적으로 하여야 하며 과도한 운동보다는 몸의 밸런스를 줄수있는 운동으로 집중하는편이 좋다.
또한 근력의 증가 보다는 지구력을 높이는데 치중 하여야 하며, 운동 전 후로 10~15분 정도 몸을 풀어주어 근육을 정상기능으로 돌려놓는 과정은 필수로 운동 루틴에 넣어야한다.운동 강도노년기 운동은 심박수, 최대산소 섭취량의 퍼센트 혹은 대사량의 수지에 따른 변화로 강도를 결정할수 있다.
만일 여러가지 측정할수 있는 요건이 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목표심박수를 산정해놓고 그 심박수 이상을 넘지 않도록 운동의 강도를 고려하여야한다.
처음 시작시 자신이 가지는 최대의 심박수보다 약 30~40% 의 심박수를 목표로 하여야 하고 (최대심박수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의를 받아야한다), 점차적으로 50~70%로 3~10일 간격으로 증가시켜야한다. 


운동 시간 

최대 운동 시간은 운동 강도에 따라 다르며, 15분~60분 사이로 책정하는 편이 좋다. 만일 40~60%의 운동을 목표로 할경우에는 20~30분 정도로 낮춰서 실시하는 편이 좋다. 한번에 주어진 운동을 끝내지 않고, 나눠서 해도 되며, 1일 운동시간 15~60분을 넘지 않는 편이 좋다 


운동 빈도 

노인들의 운동은 일상샐활의 신체활동을 원할 하게 해주고 부상을 방지할수 있게 도움을 줄수 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운동은 오히려 뼈와 관절의 손상을 야기 시킬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4일정도 격일제 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단계 

운동 단계는 건강상태, 운동 능력등에 따라 다르지만, 지구력과 유산소운동일 경우는 운동 초기에 하는 편이 좋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운동 (예로, 관절돌리기) 후에는 유산소 운동으로 리드미컬하게 마무리 해주어야 몸의 신진대사, 근골격계의 상호간의 조화를 유지시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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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authored by Chulhw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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