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꼭 먹어야 하는 해산물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야 하는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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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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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해산물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한국에 살 적에는 날씨가 더울 땐 해산물을 먹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신선한 해산물들이 생각나기 시작해요. 


더운 날씨에는 해산물들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다양한 해산물을 걱정 없이 먹기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김에 뉴질랜드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해산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부터 이미 뉴질랜드에 계시지만 아직 추천해 드린 해산물 중 안 드셔보신 것이 있다면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 신선하게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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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질랜드 흑전복! 파우아(Pāua)

뉴질랜드의 별미 중 하나인 뉴질랜드 전복 파우아(Pāua)는 한국에서 봤던 전복과 다르게 짙은 흑녹색의 전복입니다. 파우아 전복 껍데기 안쪽이 보석처럼 밝은 녹색, 파란색, 보라색을 띠고 있어 기념품으로도 많이 판매됩니다. 


뉴질랜드에서 파우아 전복을 잡으려고 하면 타라나키를 제외하고는 모두 125mm 이상의 사이즈만 채취가 가능하며 해당 크기 제한을 지키지 않고 잡다가 걸리면 벌금이 상당합니다.


지역에 따라 뉴질랜드 흑전복은 물속에 직접 들어가서 쉽게 채취가 가능하지만 직접 잡지 않아도 다양한 곳에서 흑전복을 구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전복을 이용하여 차우더(Chowder) 수프를 만들어 먹고 파우아 프리터(Fritter)–작은 부침개나 빈대떡과 흡사한 모양의 요리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한국 분들의 경우는 오독오독 씹히는 흑전복 맛을 신선한 상태로 즐기기 위해 그대로 날 것으로 드시거나 구워 드시고 한국에서 전복을 이용하여 먹는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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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킹연어(King Salmon)

전 세계 연어 생산량의 1% 미만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 고품질의 뉴질랜드 킹연어는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필수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킹연어는 차가운 물에서 자라 탱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회, 구이, 훈제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킹연어는 연어종 중 가장 높은 천연오일 함유량을 갖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오메가3도 풍부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킹연어에 기름기가 많아 연어 초밥이나 연어장덮밥으로 밥과 함께 먹으면 너무 잘 어울려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뉴질랜드 킹연어는 다양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남섬의 여행지인 마운트쿡(Mt Cook) 아오라키(Aoraki)나 아카로아(Akaroa)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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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질랜드의 랍스터! 크레이피쉬(Crayfish)

뉴질랜드의 랍스터라고 불리는 크레이피쉬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이 아는 랍스터와 다르게 큰 집게발이 없는 바닷가재입니다. 


한국에서 가재라고 하면 보통 강과 같은 민물에서 발견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바위가 많은 바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카이코우라라는 지역에 가면 프리다이빙으로 일반인들도 바닷속에 들어가 크레이피시를 잡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레이피시는 게와 새우의 사이의 맛이 나는 살을 가지고 있어 랍스터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뉴질랜드에서 크레이피쉬를 드실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주문하실 수 있으며 크레이피쉬 회보다는 보통 버터를 바른 구이나 파스타, 리조토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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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다 커! 뉴질랜드 초록입홍합(Green-lipped mussels)

이미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음식 편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초록입홍합은 다른 홍합들과 확연히 다른 밝은 초록색의 껍데기로 일 년 내내 뉴질랜드 마트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초록입홍합은 달콤하며 육즙이 풍부하여 씹을 때마다 조개 같기도 하고 굴 같기도 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며 홍합 살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초록입 홍합은 구이, 찜, 요리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특히 초록입홍합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져서 판매가 될 정도로 다양한 영양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추천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초록입 홍합을 마트에서 구입하여 깨끗하게 세척 후 물을 조금 넣고 찌기만 하면 다른 재료 없이도 쉽게 초록입홍합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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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질랜드의 통통한 굴(Oysters)

이맘때쯤부터 사람들로 더욱 북적거리는 굴 양식장에 방문하시면 신선하고 맛있는 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굴은 통통하고 즙이 가득하여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으며 그 중 블러프(Bluff)지역에서 나는 블러프 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굴로 다른 굴들보다 살이 더 많고 육즙이 더욱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산물을 요리해 먹는 뉴질랜드 문화와 다르게 굴은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유명하며 뉴질랜드 일식 가게나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쉽게 구매해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마트에서 상자에 포장된 굴이나 작은 플라스틱에 담긴 냉동 & 냉장 굴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 뉴질랜드에 한국처럼 플라스틱 봉지에 굴이 가득 담긴 것은 없어서 좀 아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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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드러운 뉴질랜드 성게(Kina)

뉴질랜드 성게는 뉴질랜드 전역에 있으며 프리다이빙으로 바다에서 직접 키나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성게는 해산물의 모든 것을 합친 것 같은 맛으로 그 자체의 풍부하고 달콤하며 짠 맛을 담고 있습니다. 


뾰족뾰족 까만 가시로 이루어진 키나는 노란색, 주황색 알을 갖고 있으며 피쉬앤칩스를 판매하는 가게나 마트의 코너에서 작은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는 성게알을 구매해서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산물은 오클랜드 거주 시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Auckland Fish Market(22-32 Jellicoe Street, Auckland CBD, Auckland 1010 )에서 구매가 가능하시며 오클랜드 외 지역은 온라인 구매나 해당 시티의 해산물 가게나 마트 등에서 구매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꼭 드셔봐야 하는 해산물들인 만큼 뉴질랜드 전역에서 쉽게 드실 수 있는 재료들이니 잘 구해서 맛있는 식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뉴질랜드 정보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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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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