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키드! 새로운 요리에 대한 도전 후기 (feat. 태국커리, 타코, 인도커리, 양식까지 모두 대성공)

뉴질랜드 밀키드! 새로운 요리에 대한 도전 <헬로프레쉬 HELLOFRESH> 후기 (feat. 태국커리, 타코, 인도커리, 양식까지 모두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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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리안의뉴질랜드이야기 리안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인기있는 밀키트 업체 HELLOFRESH 헬로프레쉬를 경험해보고 그에 대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헬로프레쉬는 집으로 일주일 식단을 만들 수 있는 재료와 레시피가 배달오는 밀키트 서비스에요. 


일전에 랄라님이나 다른 블로거분들이 헬로프레쉬로 식사준비하는 걸 많이 봤지만 도전해보고 싶어도

헬로프레쉬 메뉴들이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요리들이여서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플로라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했고,

다른 블로거분들 후기봐도 너무 맛있어보이고 쉽다고 해서 드디어 도전해봤습니다.



거기에 플로라가 헬로프레쉬 무료박스 기회를 줘서 배달비만 내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받을 수 있었어요.

헬로프레쉬는 이용하면 사용객 지인들에게 무료박스 보내주는 찬스와 할인 쿠폰 많이 줘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뉴질랜드 헬로프레쉬 주문시 중요사항! 


헬로프레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배송비는 내야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카드와 정보가 다 들어가요.

이 상태에서 계속 매주 제품을 받고 싶다면 그냥 놔두시면 되지만

한번 드셔보시고 결정하시려고 한다면 제품 주문 후 다음 주문은 캔슬하셔야해요.

미리 안 해두시면 바로 다음 제품이 컨펌되니 참고해서 꼭 미리 취소해두세요. 


첫 헬로프레쉬 택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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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프레쉬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실 때 방법이 다양한데요.

무료 밀키트의 기회가 저처럼 생기셨다면 주문이 가능한 비용이 정해져있어요.

그 중에서 2인 식사, 4인 식사중 선택하시고 바로 주문하셔도 되고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제 경우에는 메뉴 선택도 가능하다고 해서 들어가서 해보고 싶은 요리 위주로 선택해봤어요.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내가 헬로프레쉬 밀키트가 아니면 절대 혼자 도전 안해볼 것 같은 요리들로 골랐어요.

즉, 일반적으로 한국사람이 도전하지 않는 스타일이랄까요? 

물론 제 기준이긴 하지만요 ㅋㅋ 


그리고 제품을 받는 날짜를 선택 가능한데요! 오전에 집 문 앞에 놓고 가셨습니다.

주문시에 집 어디에 제품을 받기를 희망하는지도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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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는 이렇게 제품이 차곡차곡 정리되어서 들어있었어요.

일단 제품 배송이 오면 안에 신선식품과 육류와 같이 냉동, 냉장을 해야하는 제품들이 들어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오픈하여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자체적으로 상자에 든 채로 있어도 괜찮도록 얼음팩이랑 다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 있을 때 받으신다면 바로 냉장고 냉동고로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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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가장 위에는 헬로프레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책자와 자주 주문하면 받을 수 있는 rewards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요.

이번에 주문해보니 확실히 요리 하기도 간단하고 재료들도 미리 다 들어있어서 장 보러 나가기 힘든 분들이라던가.. 

특히 락다운 기간에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밀키트 세트에요. 

자주 주문하시면 rewards 시스템이나 할인 쿠폰도 자주 보내주니..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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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고른 메뉴들은 위와 같아요.


Thai Red Chicken Curry

Quick Asian Sweet Chili Pork Tacos

Quick Parmesan Beef Rissoles

Easy Indian Beef & Veggie Keema Curry

Charibbean Beef Chilli


어쩌다보니 카레 메뉴가 많기는 하지만..

사실 카레 메뉴들이 대체적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편인데

각 나라별 특유의 맛이 달라서 그런지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잘 배워놔서 종종 해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주문해봤습니다. 

레시피와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별할 수 있는 표시가 되어있는 종이도 가장 위에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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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개별 포장으로 되어있고 레시피가 나온 종이에 각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담긴 봉지의 컬러가 있어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컬러의 봉지가 각 요리에 필요한 제품입니다. 

저렇게 종이에 담겨진 제품들은 별도로 냉장보관이나 냉동보관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들이여서 밖에 보관해두셔도 괜찮아요.

저도 밖에 보관해두고 요리할 때마다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또 재료에 따라서 저대로 보관하면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들도 가끔 들어있으니..

미리 레시피 보시고 냉장보관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재료가 있으면 냉장 보관 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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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해야하는 쿨링백에 담겨져있던 제품들을 오픈해봤어요.

각 요리마다 고기가 들어가서 고기들이 담겨져있었고, 샐러드용 채소들도 담겨져있었어요.

Slaw는 이미 손질된 채소여서 쉽게 상해서 그런지 냉장보관이였구요.

그 외에 당근이나 브로콜리같은 채소는 그냥 종이백에 담겨져있었어요. 

어쨋든 냉장보관할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은 냉장고에 쏙 넣어줍니다! 


맛있는 헬로프레쉬 밀키트와 요리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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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만든 요리 두 개는 태국 레드커리와 돼지고기 타코였어요.

Thai Red Chicken Curry, Quick Asian Sweet Chili Pork Tacos

각 레시피에 표시되어있는대로 각각 주황색과 검정색이 표시되어있는 봉지와 필요한 냉장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이 외에 요리를 할 때 기타적으로 집에는 제품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설탕이나 소금 같이 기본적으로 집에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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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레드커리는 한번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메뉴여서 그런지 재료들도 정말 생소했어요.

이 날이 제가 처음으료 요리에 코코넛 밀크를 사용해본 날이며... Red curry paste를 사용해본 날이기도 합니다 ㅎㅎ 

이 날 이거 만들어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 다음부터 진짜 레드커리 자주 해먹었는데... 

이때 이걸 도전 안해봤으면 진짜 후회 했을 것 같아요. (몰랐으니 후회도 안했으려나..?) 


만드는 법은 레시피 뒷장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는데 정말 쉽게 설명이 잘 되어있고 재료들도 소분이 잘 되어서 와서 어렵지 않았어요.

집에서 요리해서 먹을 때마다 그냥 아는대로 해 먹어서 이렇게 요리 설명 하나하나 보면서 만드니까 요리교실 하는 것 처럼 재밌었어요. 

어쨋든 재료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만들 때 참고하려고 미리 찍어둔 코코넛 밀크와 레드커리 페이스트도 올려둡니다. 


TCC의 COCONUT MILK와 AYAM의 THAI RED CURRY PASTE 추천드려요. 

둘다 너무 맛있었고, 중국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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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한 레드커리...

생긴 건 좀 녹색스럽게 나왔는데 타이 레드커리 그 맛 그대로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였어요. 

정말 맛있어서 요즘도 이 요리 방법 그대로 자주 해먹고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죠?ㅋㅋ 

닭고기 볶고, 채소 볶고 소스 섞어서 만들면 되는 쉬운 요리인데 왜 도전을 안해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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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타코에요!

타코하면 저는 약간 바삭한 또띠아를 생각했는데 되게 부드럽고 촉촉한? 스타일의 또띠아였어요.

아마 살짝 구우면 바삭해질 것 같은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사용해서 먹었어요 ㅋㅋ 

그리고 배가 들어가는 또띠아여서 배도 같이 왔는데 너무 못생겨서 찍어봤어요. 

역시 배는 한국의 그 노란 배가 더 예쁘고 달콤해서 좋아요. 

뉴질랜드 배는 좀 맛이 없어.... 


소스도 다 따로 오고 샐러드도 Slaw 형태로 이미 와서 이건 진짜 요리라고 할 것도 없었어요.

그냥 돼지고기만 소스 넣고 볶으면 되서 정말 쉽게 만들었어요. 

이건 야식으로 먹기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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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모습인데요!

사실 이거보다 양이 더 많았는데 너무 많아서 3분에 2정도만 담고 나머지는 덜어놨어요.

그리고 다음날 먹었습니다.

이 메뉴는 특별히 헐 태국 레드커리만큼 맛있지는 않았는데 이 조합을 참고해서 좀 더 입맛에 변형이 가능할 것 같아요.

역시 타코는 겉이 좀 바삭한게 제 입 맛이 잘 맞기도 해서 그렇게 느낀 것 일수도 있어요. 


리암이는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어요.

아 그나저나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각 메뉴는 2인분씩이여서

요리 하나당 2명이 먹는 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암이랑 저는 워낙 많이 먹으니까.. 둘이 요리 두개를 한번에 해 봤는데

양이 많아서 남기긴 했지만 하나만 먹기에는 좀 부족했어요.


드시는 양이 저희처럼 많으신 분들이라면 요리 하나만 먹기에는 좀 부족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고하고 주문하셔서 저희처럼 부족할 것 같은 메뉴는 애초에 한번에 두개를 해보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두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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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 요리부터는 사진 찍는게 엄청 부실해지고 ㅋㅋㅋ

그냥 완성 사진 밖에 없어서 참고해주세요ㅠㅠㅠㅋㅋㅋㅋ


두번째날 한 요리는 Quick Parmesan Beef Rissoles 였습니다.

이게 그나마 요리들 중에 가장 양식스러운 메뉴였던 것 같아요.


소고기 민스 보내 준 것으로 경단을 만들어서 굽고, 양파 카라멜라이징하고 채소 하고..

그리고 진짜 귀찮았던 감자튀김... 감자를 썰어서 감자튀김을 만드는데 너무 귀찮았어요ㅠㅠㅠㅠㅋㅋㅋ 

이거 만들면서 감자로 감자튀김은 다시 안 만든다.. 하면서 썰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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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감자튀김 맛은 있지만 솔직히 고생해서 만들만큼 맛있지 않고 개인적으로 해쉬브라운이 더 맛있는 것 같아...

어쨋든 이 메뉴는 소고기 경단 위에 카라멜라이징 한 양파를 얹어서 먹는데 양파 소스가 진짜 맛있었어요. 

흑설탕만 넣었는데도 이렇게 맛있다니.. 정말 놀라운 요리의 세계.... 

이건 요리랄 것이 딱히 없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여서 좀 싫었어요 ㅋㅋㅋ 

맛은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냥 채소 사고, 감자튀김 사서 경단만 만들어서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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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 메뉴는 양이 적어서 전날에 남았던 또띠아 타코를 함께 먹었는데요.

또띠아 타코 속이 별로 안 남아서 그냥 경단 구운 거 아래 깔고 위에 채소와 카라멜라이징 양파 얹어서 먹었어요. 

오히려 이게 더 맛있던데...? 저 아시안 스타일 돼지고기 타코는 좀 아쉬운 맛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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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날 한 요리인 Charibbean Beef Chilli은 약간 지중해식 음식 맛이였어요.

분명히 고기가 익숙한 맛 같은데.. 좀 다른 맛이고 매콤하면서 안 매운 맛이랄까?

이 요리도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 해 먹어야지 했는데 요리에 들어간 가루 소스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여서 포기했어요.

그리고 사실 나쁘지 않기는 한데 태국 커리처럼 게속 생각나는 맛도 아니여서 그냥 무난 했달까요?

한번쯤 도전해서 먹기 나쁘지 않고 가루가 여러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면 해 먹을 것 같은데 결국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니 안 해먹겠다는 이야기에요 :)

혹시 선택하시려는 메뉴에 있으시면 드셔보세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미묘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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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요리는 Easy Indian Beef & Veggie Keema Curry 였습니다.

분명 커리인데 국물이 없는 커리여서 퍽퍽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확시히 커리가 내 입 맛에 잘 맞아.. 아는 맛이여서 더 그런가ㅜㅜㅜ

이것도 맛있어서 종종 해먹으려고 만드는 법 잘 기억해놨는데 아직 한번도 안 해먹었네요. 

다음에 기회 되면 따로 재료 구해서 해 먹어봐야겠어요. 



헬로프레쉬 직접 이용해서 요리해보니 생각보다 제가 도전하지 않았던 요리들도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정말 재료들이 모두 정리되어서 오니 매번 요리 뭐 만들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그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헬로프레쉬 밀키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처럼 해외 요리 잘 안 만들어보신 분들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ㅋㅋ 


헬로프레쉬로 맛있는 음식 잘 배웠습니다!

나중에 일이 많이 바빠져서 메뉴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워지면 또 시켜봐야겠어요.

그럼 모두 헬로 프레쉬 맛있게 드셔보시고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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