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육포] 역대급 촉촉한 뉴질랜드 육포 구매하는 꿀팁 대공개! BILTONG 빌통 맛집 'PINEHILL BUTCHERY'
드디어~ 가져왔다네~ 모두가 기다리던 존맛 육포 빌통 후기를~
PINEHILL BUTCHERY에서 구매할 수 있는 역대급 촉촉한 뉴질랜드 육포 빌통 구매하는 꿀팁 대공개!
위치: Pinehill Meats, 654 East Coast Road, Pinehill, Auckland 0630
예전부터 제 블로그에 숱하게 올라왔던 육포 후기를 드디어 적게 되네요ㅋㅋ
저는 정말 육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어릴 때 미국에 사는 사촌 언니에게 육포 7봉지를 사다 달라고 부탁해서
언니가 사서 들어오다가 세관에 걸려서 다 빼앗겼던 기억이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 제게 뉴질랜드에서 육포의 세계에 빠지게 한 육포가 있는데 바로 그게 빌통이에요.
빌통은 저희가 일반적으로 아는 뉴질랜드 마트에서 파는 육포가 아니라 남아프리카 스타일의 육포인데요!
여기 파인힐 정육점 Pinehill meats Butchery에서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오픈 시간도 매일매일 오픈하니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ㅎㅎ
하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안 열 수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거나
구글로 현재 오픈했는지 체크하고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퍼블릭 홀리데이에는 안 연다고 되어있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강아지들을 위한 돼지 귀 말린 걸 파네요ㅎㅎ
정육점에서 강아지 간식을 팔다니.. 아이디어 좋은데?
Dried Pig ears를 파니 댕댕이를 키우는 분들은 본인들 드실 고기 사러 오셨다가 댕댕이 것도 하나씩 사 가시겠어요.
원래 이런 거 보이면 댕댕이 생각나서 다들 하나씩 사가게 되잖아요ㅋㅋ
내부는 일반적인 뉴질랜드 정육점과 크게 차이가 없어요.
다양한 고기와 소세지 등등을 판매하고 있구요. 다른 정육점에서 팔지 않는 빌통을 판다는 게 특별하죠ㅋㅋ
빌통은 저도 여기서 제가 처음 사 먹은 게 아니라 친구가 사다 줘서 처음으로 먹었는데...
진짜 신세계가 열려서 그다음부터는 그 친구 만날 때는 항상 만나기 전에 빌통사오라고ㅋㅋㅋㅋ
그다음부터는 정육점들 앞에 지나갈 때마다 빌통파는 곳인지 아닌지 보는 게... 완전한 육포 러버...
계산대에 있는 고기들 먼저 볼게요.
확실히 정육점에 있는 고기들이 좀 더 신선해 보이는 건 고기 전문이기 때문이겠죠?
가끔은 오히려 정육점이 고기가 더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 이곳은 인기가 많은 정육점이어서 고기들 상태가 좋아 보여요.
그리고 오동통한 소세지에 제 마음을 빼앗기네요ㅋㅋ
바비큐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아요ㅠ
★참고로 소시지가 저희가 생각하는 비엔나소시지가 아니라 약간 돼지고기 맛이 많이 날 수 있어서
누린내 잘 못 먹는 분들은 주위에 드셔보신 분 추천해 주는 소시지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베큐와 그릴을 사랑하는 뉴질랜드에서 잘 사용되는 고기나 소세지들도 많네요.
당장이라도 놀러 가서 구워 먹고 싶은 비주얼들!
립이나 통으로 먹을 수 있는 커다란 고기들도 판매하더라구요~~
지금 보여드리는 육포들은 미리 포장된 빌통들이에요!
얘네들이 제가 주문하는 육포보다는 좀 더 단단한 식감에 지방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이웃분들이 드시는 육포 식감과 비슷합니다.
생긴 건 길쭉한 원통형이라고 해야 할까.. 소고기 잘라서 육포로 만든 것 같이 생겼어요.
그리고 이렇게 아무 표시되어 있지 않은 BILTONG BITE는 일반 평범한 육포 맛이에요!
빌통을 먹어보고 싶지만 별도로 직원에게 주문하는 게 좀 부담되는 분들은 이걸로 하나 사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Chilli Bite Hot 버전 중에 특히 Extra Hot은 매운 빌통인데요!
와 진짜 꽤 매워서 10불어치 정도 사면 매워서 헉헉하면서 술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요.
진짜 매워서 다들 빨리 못 먹어서 빨리 안 없어집니다ㅋㅋㅋ
그리고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난리 나요. 너무 맛있다고!!
스테이크 드실 때같이 드실 소스도 판매합니다~
오 그나저나 뒤에 붙어있는 스테이크 정보가 새로운 지식을 제게 줬네요ㅋㅋ
스테이크 120g 을 먹으면 시금치 3kg을 먹어야지 나오는 철분을 먹을 수 있다며~~
역시 이래서 제가 고기를 못 잃습니다^^
아프리칸 간식인 Droëwors는 말린 소시지인데요! 이 친구들은 양으로 만든 애들이네요.
술안주로 먹는 초리조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ㅋㅋ
저도 이건 아직 안 먹어봤어요! 맨날 빌통만 엄청 사가길 바쁘네요....
다들 빌통 드세요 이거 드시지 말고. 빌통 최고입니다!
가격들 먼저 안내해드릴게요!
Biltong 빌통 육포는 키로에 $54.99 입니다.
Chilli Biltong 매운 빌통 육포는 키로에 $54.99 입니다.
이 외에 다른 가격들을 위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사는 건 딱 이렇게 두 개니까 다른 건 저도 아직 도전해보지 않았어요ㅋㅋ
계산대에는 Rub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데요!
Rub(럽)이란 누린내를 없애고 맛과 풍미를 내는 일종의 파우더 양념입니다.
이 또한 저도 아직 써본 적은 없는데, Winner 스티커 붙어있는 것 보니 대회에서 우승한 상품같네요ㅎㅎ
저는 단단한 육포보다는 좀 더 촉촉한 빌통을 좋아해서 SEMI WET BILTONG으로 구매했어요!
이렇게 주문하면 직원분이 만져보고 가장 세미웻한걸 골라서 희망하는 가격만큼 잘라줍니다ㅎㅎ
저는 보통 20불-30불 정도 어치로 먹어요ㅋㅋㅋ
그리고 Biltong은 칠리빌통이 매콤하니 좀 더 한국 분들의 입맛에 맞는 편이여서 제 친구는 칠리빌통으로 많이 사 와요!
저희도 오늘은 Semi Wet Chilli Biltong으로 구매했습니다.
20불어치를 사서 10불씩 친구랑 나눠가져오려고 반반 포장해달라고 했어요ㅋㅋㅋ
으아 빨리 먹고 싶다!!!!
손 깨끗이 닦고 먹고 싶어서 집 올 때까지 안 먹고 기다렸어요ㅎㅎ
바로 이게 제가 구매했던 칠리빌통입니다!
딱 봐도 일반 육포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마치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은 바로 그 생고기 육포 같은 느낌ㅋㅋㅋ
아 참고로 저처럼 플라스틱에 보관하지 마시고, 빌통 가게에서 준 봉지에 보관하세요.
저기에 담으면 금방 상해요!
저는 한 번에 다 먹으려고 저만큼 꺼내둔 거예요ᄒᄒ
제가 주문한 세미 웻 빌통은 만져봤을 때 흘러내릴 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지만,
촉촉한? 약간 눅눅한 느낌의 육포에요!
저는 사실 딱딱한 육포는 이가 아파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차라리 질겨서 오래 씹더라도 촉촉한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ㅋㅋ
시중에 파는 육포들은 좀 더 단단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빌통을 사랑합니다ㅎㅎ
칠리 빌통은 매콤하니 육포의 맛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어요.
뭔가 고소하면서 짠맛이 마구 올라와서 살이 엄청 찔 것 같은 맛이긴 하지만...
놓칠 수 없는 존맛 육포입니다ㅜㅜ
뉴질랜드에서 젤 맛있는 것 같아.. 비록 아프리카 육포지만...
내 통장 다 털어가라 빌통아....
육포 좋아하신다면 정말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는 뉴질랜드 파인힐 정육점 빌통 육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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