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맛집] 오클랜드 유일의 대창 & 특양 맛집 <PIG BIG> 꿀맛 후기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추천 뉴질랜드 맛집은?
오클랜드 이스트 타마키 피그 빅
이름: PIG BIG 피그 빅
위치: Unit 10/14 Bishop Lenihan Place, East Tāmaki, Auckland 2013
특징: 퀄리티 좋고 통통한 대창 & 특양이 잔뜩 있는 오클랜드 유일의 한식당 대창 맛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안의 뉴질랜드 이야기 리안입니다 :)
오늘은 진짜 여러분들이 너무 기다리셨을 소식을 들고 왔어요.
여러분들은 혹시 대창 좋아하시나요?
아마 제 블로그를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뉴질랜드 맛집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대다수이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분들이라면 대창의 멋짐을 아시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오클랜드의 유일한 한식당 대창 맛집!!!
이스트 타마키에 위치한 피그 빅 PIG BIG입니다!
오클랜드 East tamaki에 위치한 피그 빅은 사실 노스쇼어 사는 제게는...
너무나 먼 곳이었어요 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서 대창을 먹을 수 있다면 제게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죠!
가고 싶은 사람들 모아서 다 같이 차 타고 가보니 예약 안 했으면 못 들어가는 이곳..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는 소문이 다 나서 한국 분들로 북적북적하더라구요 :)
일단 예약한 자리에 들어가서 앉으니 식당 안 의자는 역시 여느 한국 막창 가게와 다르지 않게 불판 식탁입니다!
이거 보면서 플로라랑 진실 언니랑 나중에 집 사면 집에 이거 하나 사놔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불판 들어간 식탁은 진리라면서~~
그러니 리암이 옆에서 "괜히 리안이한테 헛바람 넣지 말라고 이 친구는 정말 살 친구야"라고 이야기하는데
마냥 웃을 수만 없는 게 진짜 나중에 사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ㅋ
자 일단 메뉴판이 나왔는데 아주 깔끔하고 한국인이 주요 타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메뉴판이네요 ㅋㅋ
저번에 외국 친구랑 한식당 갔는데 이렇게 사진 없이 글만 있고,
한글만 크게 있으면 외국인들 못 온다고 이야기했던 생각이 나요.
어쨌든 한국인 먹을 막창도 부족한데 외국 분들까지 오시면 안 됩니다 :)
현재 모둠 특 대짜 가격은 85불 정도로 소 막창, 돼지 막창, 곱창, 특양, 우설이 모두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저희의 오늘 목적은 특양... 그리고 대창....
곱창은 필요하지 않아... 우리는 그저 대창과 특양뿐....
그래서 고민도 하지 않고 메뉴 주러 오신 직원분께 바로!!
저희는 특양 + 대창 라지 $90로 두 개 부탁드립니다!라고 이야기하니..
직원분께서 테이블 하나에는 라지 하나만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그랬죠. 일단 하나 킵해달라고 ㅋㅋㅋㅋ
다른 식당에서는 중간에 재료가 소진되어서 추가 주문이 안되기도 하거든요ㅠ
그래서 돈을 먼저 내도 킵하겠다고 했는데 그냥 킵 해주셨어요!
사람 많이 올 것을 알고 항상 넉넉하게 준비해두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기다리기 심심하니 미리 음료부터 받아서 마시기 시작하자며~
먼 길 달려온 우리 고생했다면서 다들 맥주랑 콜라 한 잔씩!
곱창에는 맥주인데~ 여기에 2명은 술을 못 먹으니 콜라로 짠^^
저는 진짜 맥주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리얼 노맛! 하하!
그리고 이어서 밑반찬과 소스가 나왔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무생채, 김치, 고구마 샐러드?, 콩나물무침이 나와요.
소스로는 기름장과 곱창, 대창용 소스가 나오는데 약간 짭짤한? 소스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콩나물무침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시원하고 매콤해서 곱창이랑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몇 번이나 리필해서 함께 먹은 것 같아요.
바로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
대창 + 특양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저기 저 동글동글하면서 길쭉한 녀석이 대창이고
저 넓적한 녀석이 바로 특양이에요.
두 녀석 모두 뉴질랜드에서는 정말 안 파는 ㅜㅜㅜㅜㅜ
말도 안 되게 구하기 힘든 녀석들이랍니다.
저 부위들은 진짜 한인 정육점에서도 안 팔아요.
열심히 익어가는 대창과 특양들...
처음 나왔을 때에는 정말 돌판이 가득하게 차서 자리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익으니 기름이 쭉쭉 빠지면서 조금씩 쪼그라들고 있어요.
이렇게 작아지면 갑자기 먹을게 적어지는 기분이어서 썩 좋지는 않네^^ 하하!
더 작아지지 말아 줄래? 젭알?
저는 사실 특양은 먹어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대창은 이번에 처음으로 먹는 것이어서 굉장히 기대했어요.
곱창도 맛있는데 다들 대창은 정말 어나더 레벨이라면서...
진짜 대창을 먹어야지 제대로라고ㅠㅠ 하도 그래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ㅜㅜ
한국에 그 눈꽃대창인가 그것도 먹고 싶었는데 뉴질랜드에서 먹어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어요.
특양도 잘 익어가고 재료 나올 때 구워 먹는 채소도 함께 나와서 같이 잘 익어가네요.
특히 마늘과 양파는 필수죠!!
어쨌든 잘 익어가는 대창과 특양을 뒤로하고...
왜 이 맛있는 대창과 특양을 이제서야 파는 것일까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어요.
그리고 이건 노스쇼어에 생겨야 된다며 ㅋㅋㅋ 한참 열심히 대화하는데 직원분이 대창 굽는 것을 도와주러 오셨어요.
참고로 많이 안 바쁜 시간에는 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시는데 이날은 좀 바빠서 저희가 구웠어요.
그래서 고생했다고 중간에 곱창도 조금 서비스로 주시고 양도 많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직원분에게 왜 이스터 타마키에서만 가게를 하시냐며 노스쇼어에도 내시라고 부탁드리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들었는데 대창과 특양 부위는 뉴질랜드에서 판매하는 부위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역수입을 해오신데요.
뉴질랜드에서 해외로 판매한 이 부위를 다시 역수입하셔서 판매하시는 것이라고..
그래서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물론 가격 비싼 건 인정! 근데!!!! 그래도 맛있으니까!! 난 먹을 거야!!!
여러분들도 드셔보시면 그냥 돈 내고 드시게 되실 거예요 ㅋㅋㅋㅋ
어느새 다 익어서 먹으면 될 정도의 상태가 된 대창과 특양...
기름이 엄청 나와서 그릇을 가득 찰 정도가 되더라구요.
저 초반 사진 찍을 때만 해도 별로 안 찼는데 나중에는 정말 가득..
흘러 넘칠정도ㅠㅠ 기름이 많이 나오긴 하네..
진짜 다 익었다.. 오버 쿡 수준으로 익었지만... 그래도 이제 진짜 먹는다..
하고 들어본 대창... 첫 입...
여러분 대창은 사랑입니다..
저 대창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 줄 알았으면 한국에서 맨날 먹었을 거예요.
왜 나만 몰랐어?
이렇게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속이 꽉 찬 이 녀석...
진짜 씹을 때마다 기름이 쭉쭉 빠지면서 고소함이 잔뜩 느껴졌어요.
여러분 피그 빅 대창은 사랑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다들 가서 드세요ㅠㅠ 두 번 드시고ㅠㅠ 세 번 드세요ㅠㅠㅠㅠㅠ
전 진짜 가까웠으면 비싸지만 2주에 한 번은 가서 먹었을 것 같아요ㅠㅠ
물론 특양도 놓칠 수 없죠.
특양은 쫄깃한 게 약간 고기 먹는 기분인데 또 고소한 맛이 강해서 특이한 식감이었어요.
제가 예전에 먹었던 특양은 소스가 발라졌던? 그런 특양이여서 소스 맛이 강했는데
이렇게 소스 없이 특양만 딱 먹어보니 특양 특유의 고소함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일단 정말로... 그냥 맛있어요ㅠㅠ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다 연발하면서 먹는데 여기 아는 사람들 많아서 또 인사 나누고ㅠ ㅋㅋㅋ
뉴질랜드 식당 새로 생기면 다 여기서 만나게 되는구나 하면서 다 같이 만나요 ㅋㅋㅋ
그리고 첫 번째 특양 + 대창 세트를 다 먹을 때쯤 사장님이 맛 보라면서 곱창을 주셨어요!
아마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음식 준비나 손님들이 뭐 가져다 달라는 것이나 이런 서비스적인?
부분이 좀 늦어져서 주신 것 같았어요.
근데 이것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는 대창입니다 여러분!
대창 드세요!
6명이서.. 솔직히 인당 1판씩 먹을 수 있는데 참으면서 먹다가 이어서 두 번째 판 구워봤습니다.
다 먹고 2번째 판으로 갈아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좀 기다렸다는... 헤헤
피그 빅은 다 좋았는데 이날 손님도 너무 많고ㅠㅠㅠㅠㅠ
그래서 직원분이 엄청 바빠 보여서 저희가 뭐 부탁하면 한 4번 부탁해야 해주셨어요ㅠㅠㅋㅋㅋ
사장님 직원분 혼자 너무 바빠보였어요ㅠㅠㅠ 사장님도 바쁘셨지만ㅜㅜㅜ
직원분 한 분 더 뽑아보시는 것이 어떠실지ㅜㅜㅜㅜㅜ
하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ㅜㅜㅜ 직원 분만 인원 보충하시면 완벽하실듯요ㅠㅠㅠㅠ
2번째 판도 기다리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익어서 바로 먹어줬습니다!
특양도 꼬독꼬독하니ㅜ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대창은 뭔가 부드러운 맛이라면 특양은 뽀독뽀독 씹는 맛이 있어요.
입안에 대창보다 좀 오래 남아서 뭘 더 먹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는 특양도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대창은 진짜 말 그대로 기름 덩어리 느낌?
아니 이렇게 말하면 되게 맛없어 보이는데 그만큼 고소하고 솜사탕 같은 ㅜㅜ 입에서 녹는 맛이에요.
대창 먹어보셨으면 무슨 말인지 아실 텐데 모르시면 약간 느끼할 것 같은 설명이네요.
근데 사람에 따라 좀 느끼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름진 맛이긴 해서요!
그리고 피그 빅이 맛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잡내 제로 ㅋㅋㅋㅋ
이런 부속물 재료 먹을 때 잡내 나면 끝장인데 잡내 1도 없이 잘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약 안 하면 줄 서서라도 먹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사실 저희처럼 멀리서 왔으면 아까워서라도 줄 섰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희는 한국인이죠?
K-디저트..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시원한 국수도 먹고 싶어서 국수도 주문했어요 ㅋㅋㅋㅋ
볶음밥은 1인분에 7 불이고, 열무국수는 하나에 17불입니다!
열무국수 가격 보고 17불이면 좀 센데.. 했는데 주문하고 보니 양보고 인정 ㅋㅋㅋㅋㅋ
보자마자 저희가 와 이거 그냥 한 끼 식사 대용 국수구나...
그냥 고깃집에서 시키는 후식용 국수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ㅋㅋ
근데 약간 한국 분들은 이런 고기나 곱창류 먹고 마지막에 디저트로 국수나 볶음밥 먹지 않나요?
12불짜리 국수 작은 거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어쨌든 저희는 오히려 6명이니 양 많아서 나눠먹기 좋았어요.
국수도 시원하고 면도 잘 익히셔서 국수 맛집이라고 하면서 먹었습니다 ㅋㅋ 무슨 다 맛집이래 ㅋㅋㅋ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 등장하셨습니다!
3인분 양 맞나요?? 21불어치인데 불판 터지겠는데요...?
어쨌든 불판이 뜨거웠던 덕분에 금방 아랫부분이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에 딱 먹었을 때 좀 싱거운가 했는데 밥 있는 부분만 먹어서 그런 거고 김치 있는 부분을 먹으니 완전 간도 딱!
진짜 배 터지게 먹고 마무리 잘 했습니다 :)
완벽하게 처리한 음식들!
진짜 만족스럽게 먹었고 인당 술 제외하고는 34불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오히려 여러 명이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특양 + 대창 외에도 다른 메뉴도 많이 있으니 여러 명이서 가서 다양하게 드셔보세요!
하지만 대창과 특양은 꼭 도전해 보시는 걸로~~
너무 맛있었던 뉴질랜드 맛집!
오클랜드 맛집! 추천 한식당!
유일의 대창 + 특양 식당 <PIG BIG> 후기였습니다.
또 다른 후기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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