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의 안일한 코로나19 대처에 승객 분노
에어 뉴질랜드의 한 승객은 뉴질랜드의 국적 항공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직원과 승객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로 오는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러 갔을 때 직원 6명 중 1명만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들도 비행 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행기 뒤쪽에 자리가 비어있음에도
탑승객들은 비행기 앞쪽에 붙어 앉았다고 말했다.
그는 70대 여성과 어깨가 닿은 채 앉아 있다가 그와 그의 아내가 비행기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했지만, 접촉자 추적 기록을 위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현재 엘러슬리 노보텔에서 격리하고 있는 그 남자는 항공사가 얼마나 부주의하게 행동했는지 비난했다.
그는 유럽에서 뉴질랜드로 올 때 부다페스트, 도하, 브리즈번을 거쳐 왔는데 승무원들이 모두 완전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므로 카타르 항공을 비롯하여 이전 비행이 훨씬 안전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6월 초,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항공 운송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그 지침은 물리적 거리를 두고 승객과 항공 종사자들도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뉴질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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