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홀리데이 기간 연장 가능성 대두

모기지 홀리데이 기간 연장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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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이 시작된 3월 말 정부와 중앙은행은 주택 대출 사용자들에게 6개월간 모기지 이자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합의했다.

 

최근 호주 은행들은 모기지 홀리데이 기간을 추가로 4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중앙은행 대변인은 현재 9월 말까지 6개월간의 모기지 홀리데이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며 8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은행협회 자료에 의하면 6월 말 기준, 상환이 유예된 약 6만 건의 주택 담보 대출과 신용 카드 및 일반 개인 대출 등에서의 부채 총액이 약 200억 달러,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지불하는 주택 소유자나 신용 대출이 79,166건으로 약 2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뉴질랜드 은행협회 로저 뷰몬트 회장은 대출금 및 이자 상환 유예 제도는 미래가 불확실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지만 유일한 해법은 아니며 안정성을 위해 은행들도 유예된 부채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에 대해 금융 감독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기지 홀리데이는 원금 및 이자 상환이 일정 기간 미루어지는 것이지 탕감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유예된 기간도 이자는 발생한다.

 

일부에서는 모기지 홀리데이를 신청한 사람들이 향후 융자를 받는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지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은행협회 측은 국제적으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라 불이익은 없으며 상당수의 대출 사용자들은 유예 기간을 조기 종료하고 상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엘렌 킴_하코츠(Harco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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